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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인터뷰] LG사이언스파크 임직원들은 이렇게 재택근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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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 뭐.. 씻을 때도... 씻을 때도 있고. 현창환 : 복장 안 괜찮죠. 봉혜진 : 아, 단점. PD : 팀장님이 보고 계실텐데? 봉혜진 : 아! 어떡해 오늘의 주제 재택근무 재택근무 하면서 느낀 점 송민근 : 출퇴근 시간이 안 걸리기 때문에 일어나서 바로 씻고 근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요. 어머니가 차려주신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서지혜 : 잠을 많이 잘 수 있다 보니까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김정열 : 사실 뭐, 눈곱만 살짝 떼면 되고. 양치도 굳이 뭐, 제 입냄새가 거기에 들어가는 게 아니니까. 허정환 : 저는 직군 상 재택근무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실험을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다양한 실험 장비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창환 : 장점밖에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좋아요, 사실. 스트레스받잖아요, 출퇴근 자체가. PD : 단점이 한 개도 없으세요? 현창환 : 단점이요? 살이 쪄요. 김정열 : 자꾸 입이 심심한 것 같아요. 뭔가를 계속 먹고. 봉혜진 : 회의를 할 때 굉장히 루즈해져서 조금... PD : 팀장님이 보고 계실텐데? 봉혜진 : 아! 어떡해 송민근 : 저 같은 경우에는 타 부서와 소통하는 일이 좀 많은데 계속 전화로만 해야 하니까 아무래도 답답한 부분이 좀 있죠. 봉혜진 :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서 외롭다 정도입니다. 단점은 그것밖에 없네요. 회사 내 달라진 분위기? 허정환 :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에 조금 더 편해졌다고, 차들이 없다 보니까. 김정열 :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들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고 익숙해졌다. 봉혜진 : 되게 조용해졌다? 서지혜 : 팀이 한두 명밖에 출근을 안 하니까 혼자 나오면 살짝 외롭기도 하고. 김정열 : 노트북 화면을 비추면 카메라가 밑에서 위로 이렇게 쏘는데 턱이 이렇게 크게 나오는 제 모습조차도 이제 익숙해졌다. 임민지 : 이분이 오늘 휴무인지, 재택근무를 하고 계신 건지 헷갈린 경우도 굉장히 많고. 현창환 : 동료 직원들이 재택근무하는 것처럼 일을 하시거든요. 제가 말을 시키면 귀에 뭘 꽂고 계세요. 저도 다시 채팅으로 돌아가서 말을 시켜야 하는 그런 웃지 못할 해프닝. 재택근무 관련 팀 제도가 있는지? 이강덕 : 일주일 중에 금요일은 항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2회 정도는 회사 차원에서 재택근무 이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송민근 : 약간 감시 받는다는 느낌을 좀 받았는데. 요새는 진짜 재택근무하면 '일 열심히 해라' 이렇게 믿고 맡기는 그런 분위기가 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 출근 루틴은? 현창환 : 일어남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면서 김정열 : 쇼파에 편안하게 앉습니다. 서지혜 : 침대 옆에 있는 책상으로 가서 노트북 그냥 켜서 일을 시작합니다. 현창환 : 딱 8시에 거의 맞춰서 로그인을 하는 것 같아요. 김정열 : 그러면 출근이죠. 이강덕 : 그냥 잠옷에서 집에서 갈아입는 평상복 정도로 갈아입고 서지혜 : 별도로 준비하거나 이런 건 없고요. PD : 씻지 않고? 서지혜 : 아 .. 뭐 씻을 때도.. 있고, 전날 씻으니까 봉혜진 : 잠옷을 집긴 하는데 거기 위에 가디건을 꼭 하나 일하는 것처럼 가디건 하나 갖춰 입고자리에 앉아서 일을 시작하고요. 잠옷 입고 일하는 것만 빼고는 거의 똑같이.. 재택근무 중 당황스러운 순간? 송민근 : 대규모의 화상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애기 목소리가 막 '아빠! 엄마!' 이러는 소리가 들려서 '아, 아기 키우는 집안이구나' 이런 생각도 한 적도 있고. 이강덕 : 와이프도 집에서 같이 재택근무를 한 시기가 있어서 둘 다 집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제가 와이프 화상 회의 할 때 난입해서 손장난 친다거나 이런 걸 했다가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봉혜진 : 얼마 전에 급한 거래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담당께서 문의를 하셨는데 제가 2시간 후에 카톡을 봐서, 너무 늦게 봐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때 제가 어디 놀러 갔던 게 아니고요.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톡을 못 본 거예요. 오해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지혜 : 출근은 만약에 했을 경우, 출근한 사람한테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좀 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재택하시는 책임님이 저한테 퀵을 갑자기 보내라 해서 정신없이 보냈던, 네. 그래도 저는 좋아요, 그래도. 임민지 : 다른 분의 어떤 걸 제가 빌려서 써야 한다든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이럴 때 전화해서 '책임님, 이거 혹시 제가 어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러면 그분도 어렴풋하게는 기억이 나요. '이게 뭐 어디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러면 제가 그걸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하다 보니까 현창환 : 재택을 저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 애들도 같이 학교생활도 줌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문을 벌컥 열고 나가면 애들이 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저도 놀랄 때가 많죠, 선생님과 눈 마주치고. PD : 복장 괜찮으세요? 현창환 : 복장 안 괜찮죠. 재택근무, 이것 만큼은 지키자! 송민근 : 보안이나 이런 게 중요시되는 회사 같은 경우에는 화면이 노출될 우려가 있잖아요. 그런 것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안 보인다고 해서 자거나 다른 일을 한다거나, 아니면 어디 외출을 나갔다 온다거나. 상식적인 선에서 행동하면 올바른 재택문화가 정착될 것 같습니다. 봉혜진 : 비대면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급한 일 있을 때 바로바로 연락이 되어야 해결할 수가 있는데 안 보이다 보니까 연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사실 있어요. 그래서 연락을 서로서로 신경 써서 받으면 좋지 않을까? 임민지 : 출근했다는 인식을 가지고, 그 일과 시간 중에는 조금 더 집중을 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강덕 : 어쨌든 재택근무도 근무의 일환이니까 최소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 자체는 구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창환 : 결국에는 본인의 양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대한 업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까지는 허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잡은 비대면근무

LG사이언스파크 임직원들은 재택근무도 누구보다 스마트하게 한다는데요? 

재택근무 A to Z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