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ciencepark LG Sciencepark

전체메뉴 열기(Open menu)

영상

[사파인터뷰]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내는 조언과 응원 (feat. LG CONNECT)

  • 링크드인 바로가기
  • 트위터 바로가기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카카오톡 바로가기
양승진 :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는 반드시 정말로 내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풀려고 하는 문제가 정말 사회적으로 이걸 꼭 풀어야 되는 문제인지. 김승현 :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팔지, 어떻게 팔지를 먼저 생각하고 시작하는 게. 이원재 : 잠자기 전까지 자기 아이템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다면 해봄 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원재 : 안녕하십니까. 스타트업 2년 차 카찹 대표 이원재입니다. 김승현 : 스타트업 2년 차 주식회사 햄프킹 대표 김승현입니다. 양승진 : 안녕하세요, LG사이언스파크 오프이노베이션팀 양승진 팀장입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다 이원재 : 카찹은 다양해진 모빌리티 서비스, 다양한 이동수단을 한 번에 비교 검색하고 이동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입니다. 친한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매일 1학년 때부터 같이 다니면서 (창업) 한번 해보자. 졸업 전시 아이템으로 카찹 앱을 만들게 됐는데요. 그때 당시가 대학생 창업 지원 사업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저희가 한번 내보자, 출품해보자 라는 그런 생각으로 출품하게 됐는데, '아, 이거는 장난으로 할 게 아니다. 이거는 진짜 한번 해보면 뭔가 승산이 있겠다.'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김승현 : 저희 회사는 문서 자동화 기술과 RPA 기술을 활용해서 사무 업무에서 발생하는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막연하게 '내가 꿈꾸는 그런 사업을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그들 중 한 명이었는데. 저는 그때 당시에 LG CNS에서 제공했던 기회, '스타트업 몬스터'라고 하는, 사내에서 회사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올린 다음에 선정되면 거기에서 1년간 자기가 꿈꿔왔던 걸 해보고, 독립을 시켜주는 사내벤처 제도가 있었어요. 이런 상황이라면 한번 정말 계속 진행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양승진 : LG사이언스파크 오프이노베이션팀은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협력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굴부터 육성, 투자, 사업 연계까지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우리 삶에 있어서의 뭔가 풀고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자기 인생을 걸고 창업을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존경하는 분들이 정말 최대한 편리하게 사업에 집중해서 근무하실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싶고요. 스타트업의 빠른 실행력과 의사 결정 속도, 이런 것들이 대기업의 느린 의사 결정 속도를 충분히 보완해 내서 좋은 성과를 이뤄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들 이원재 :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저는 대학교 때 바로 창업을 하다 보니까 개발도 학부생의 수준에서 배웠던 것을 가지고 상용화된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고, 제 입장에서도 모빌리티라는 생면부지의 시장에 들어온 것은 굉장히 처음이었기 때문에 날밤을 같이 구성원이 세워가면서 마치 모든 게 투자 유치까지 다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꿈에 부풀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다음에 당연히 될 줄만 알았고. 결과는 투자가 힘들다는 회신을 받았을 때, 그때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처음 겪어보니까 모든 팀원이 좀 낙담을 했었죠. 김승현: 지금 현재도 계속 위기이고, 이게 계속 연속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잘 나간다 해도, 잘 된다 해도 그게 또 위기가 오지 않겠어요?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겪은 것 중에 제일 그래도 힘들었던 부분은 이걸 확산하고 저희 서비스를 알리고, 이런 부분들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투자자를) 만나기 전에 뭔가 그 사람이 어떤 상황이고, 그리고 그 회사라는 집단이 어떤 일을 하는 거고, 당장 그 회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이런 걸 정확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미리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조사해서 거기에 맞춰서 자기 나름대로 그런 논리를 갖고 거기에 가서 얘기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언젠간 찾아오는 기회 이원재 : (위기를 겪으면서) 기획에 대해서 스스로 정의 내리게 되었는데, 아마추어는 기회를 포기하고, '아, 나는 안 되겠다. 그냥 여기까지인가보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마추어라 생각이 들고요. 기회가 떠나갔다 하더라도 그 기회를 향해서 끊임없이 쫓아가고 두드리는 자는 프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위기를 개선하고 돌파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렇게 되면서 작년에 LG도 만나게 됐고. 하반기에 또 한 번의 투자도 더 유치하게 됐고요. 정말 우연치 않은 기회에 LG를 만나게 됐던 것 같아요.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저희 아이템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셨던 거죠. 지금 카찹이 필요한 게 뭐가 있냐. 좀 더 스타트업 창업가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해주셨고. 그래서 그런 연이 닿아서 현재 좋은 공간에서 저희가 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장소라든지, 그다음에 계열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판로까지도 개척을 해주고 있으시고요. 양승진 : 저희는 스타트업 사무 공간인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 11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입주하시게 되면 1년, 또는 2년 정도 무상으로 근무를 하시게 되고요. 거기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정말로 LG와는 원 없이 진짜 사업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다”라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정도의 저희가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김승현 : 환경 자체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요. 또 거기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뭔가 얘기할 수 있는 기회, 이런 것들이 있어서 주변에 같이 있는 회사를 통해서 또 인사하면서 서로 연결이 되고, 다른 데 여러 군데.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LG CONNECT 이원재 : 작년 한 해에 특수한 상황이 오면서 대면해서 미팅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LG커넥트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에서 충분히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만큼이나 저희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 같습니다. 양승진 : LG커넥트는 LG사이언스파크 오프이노베이션팀에서 천여 개의 스타트업들을 검토해서 최종적으로 모인 50개의 스타트업들을 LG 내외부로 오픈함으로써 내외부에 있는 모든 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LG커넥트 2021 같은 경우에 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확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스타트업들을 육성해서 오프이노베이션 활동을 하고 있는 유랩이라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했고요. 국내에만 머물러 있던 행사의 규모를 해외까지 크게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원재 : '과연 사람들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세미나를 진행할까?'라고 생각했는데, LG커넥트에서 비대면으로 포럼과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셔서 '아, 이렇게도 우리가 우리 서비스를 대면하지 않고 청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겠구나.'라고 많이 놀란 순간이었고요. 김승현 : LG커넥트라는 행사 자체에 정말 훌륭하신 대표님들이나 회사들이 많이 참여해서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또 이제 저도 나름 그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참 영광스럽다 생각했습니다. 양승진 : 저희는 스타트업들이 본연의 사업에 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외의 것들을 LG에서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스타트업들이 단순하게 담당자의 리뷰에서 혁신 서비스나 솔루션을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가능한 한 많은 LG 임직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글로벌 대기업이라든가 유니콘 스타트업, 그다음에 MZ 세대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대학 창업 기관까지 외부로의 협력도 확대했고요. 외부와도 많은 협력의 기회가 있을 수 있도록 구성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원재 : 일단 첫 번째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되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 고비마다 '아, 포기해야 되겠다. 이거는 끝인가보다, 이거는 실패다.'라고 정의하는 순간 스타트업의 가장 활력 같은 숙명, 도전하는 정신이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김승현 :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팔지, 어떻게 팔지를 먼저 생각하고 시작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한테 어떤 가치를 줘서 어떻게 팔 수 있을지, 그러면 그 고객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그런 걸 먼저 생각하고 진행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지금 같이 하고 있는 동료들과의 협동, 협력, 같이 해나가는 그런 부분들을 잘 만들어나가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승진 : 제가 스타트업을 검토할 때와 '제가 스타트업을 직접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을 때가 굉장히 다르더라고요. 나 말고도 이걸 잘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거죠. 그래서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는 반드시 정말로 내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풀려고 하는 문제가 정말로 사회적으로 이걸 꼭 풀어야 되는 문제인지에 대한 것들을 한 번은 더 고민하고 스타트업을 창업하시라,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려갈 미래 양승진 : MZ 세대, 특히 막 대학을 졸업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취업보다는 창업을 더 선호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사회적 트렌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기업이 이끌어가던 사회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변화시키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승현 : (스타트업은) 앞으로 계속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진행이, 더 활성화가 될 것 같아요.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쉽게 진출할 수 없는 그런 사정들이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생태계가 활성화가 되면서 그런 회사들이 돈이 좀 없더라도 투자를 받고 하면서 그런 서비스들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걸 만들어내면서 우리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잖아요. 이원재 : 더더욱 창업자들의 정신이 중요해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선한 영향력으로서 지속 가능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윤 추구를 해나가야 할 것 같고요.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 플랫폼과 함께하고 있는 기업들, 그다음에 함께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것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야 하는 게 앞으로는 창업가의 덕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 중인 스타트업 3명의 대표가

스타트업을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큰 응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