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 산업공학과 오지마세요? 한민아 : 최소한의 노력으로 많은 아웃풋을 뽑아내는 게 주인식 : 최대한으로 뽑아먹을 수 있을지 이 과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학과는? 한민아 : 문제 최적화? 주인식 : 오케스트라 최혜은 : 마에스트로 주인식 : 맞아요. 다 해요. 다 최혜은 : 맞아요. 주인식 : 진짜로 다 해요. Chapter1. 나는 공대선배입니다. 오늘 모인 전공은? 한민아 :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공학과 한민아 선임이라고 합니다. 최혜은 :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경영공학과 13학번 최혜은이라고 하고요. 주인식 :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공학과 주인식 사원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장표 Chapter2.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 <산업공학의 모든 것> 산업공학과는? 한민아 : 저희는 보통 시스템 같은 전체적인 걸 좀 많이 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약간 프로젝트 리더 같은 느낌으로다가 본다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개선을 할지 아니면 이 시스템을 어떻게 효율화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어요. 최혜은 : 공대의 오케스트라의 마에스트로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만큼 여러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업무라든지 다양한 영역들을 지휘하고 계획하고 이런 업무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업공학과를 선택한 이유 주인식 : 좀 더 뭔가 눈에 보이고 한민아 : 실용적이고 주인식 : 실용적으로 아 그렇죠! 뭔가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그런 거가 뭐가 있지?라고 이제 고민을 하다가. 뭔가 최적화 이런 거 저는 정말 낭비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약간 그런 저의 성격이랑도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서 저는 그래서 산업공학과를 복수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한민아 : 제 성격이랑 좀 되게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많은 아웃풋을 뽑아내는 게 정말 어떻게 보면 약간 귀찮이즘을. 산업공학과에 필요한 소양 주인식 : 정말 처음 접해보는 분야를 많이 겪을 수도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의학적 지식도 많이 공부하고 했어요. 두개골의 손목뼈 이런 근육, 이런 것도 외우고 했었는데, 이런 의학적 지식을 접할 수도 있고 경제학적인 그런 지식도 많이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어떤 분야든 가리지 않고 난 다 접할 수 있다라는 그런 열린 마인드 그런 자세를 갖는 게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최혜은 : 작업자가 어떻게 일 해야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혹은 레포트로 주인식 : 최대한으로 뽑아 먹을 수 있을지 최혜은 :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냐. 이런 관점에서 고민하게 되게 많구요. 저도 생각했을 때 좀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이 있고,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능력. 뭔가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능력이 조금 더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무리 장표 Chapter3. 산공, 진실 혹은 거짓 산업공학과 오지 마세요의 진실 PD : 산업공학과 오지마세요 주인식 : 어떤 상공과 이미지를 그리고 입학하셨을지 모르겠는데, 컴퓨터를 많이 다룰 수도 있고 수학을 많이 할 수도 있고 저 증명 되게 많이 했거든요. 심하면 해부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던 게 아닐까. 한민아 : 또 갑자기 컴퓨터를 하래요. 난 컴퓨터 싫어서 컴공 안 가고 저 산공 왔는데. 갑자기 데이터 뭐를 해야 된다고 그러고 이러다 보면은 오히려 더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혜은 : 특히 공대는 특징적인 게 그래도 내가 공부해서 내가 결과를 내는 그런 공부들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산업경영공학과, 산업공학과는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성적을 낼 때도, 내 마음대로 내가 열심히 한다고 다 잘나오는 것도 아니고. 공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이라든지 그런 팀 프로젝트의 생활도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재밌으면서도 힘든 팀플 생활 마무리 장표 Chapter4. 산공 선배에서 회사 선배로 나의 직무 그리고 산공과의 연관성 최혜은 : 지금 IT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연구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들, 프로그램들을 기획을 하고 있고 이 직무에 지원을 했을 때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우대였거든요. 실제 개발을 하시는 분들이랑 많이 업무를 하고 있는데, 그분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IT 지식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기 때문에 그렇게 우대 학과가 있지 않았나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식 : 저 같은 경우는 이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그런 B2C 기업이 아니라 다른 기업체를 상대하는 B2B 기업이다 보니까.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정성적인 수치보다는 좀 더 정량적이고 되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많이 필요로 해요. 그런 다양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자료를 정량적으로 보여주고 원래 전공이 외국어다 보니까 마케팅 쪽으로 넘어온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민아 : 저는 UX 디자이너인데요. 실질적으로 저희가 많이 쓰는 내비게이션이라고 하죠. 그런 AVN이나 클러스터 쪽 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부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희 과랑 연계성을 봤을 때 저희 과에서 학부 때 보통 인간공학은 필수적으로 많이들 배우고 있거든요. 물건 같은 거를 설계할 때도 인체의 구조와 최적화된 위치이며 이런 것까지 다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이런 분야가 이제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요. 나의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 최혜은 : 연구원분들이 어떤 업무를 개선하고 싶다라는 니즈가 있을 때 중간에서 개발자와 현업 연구원분들의 소통을 지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중간자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실제 프로젝트가 안전하게 잘 완료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리더십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식 : 업무들이 이제 엑셀을 토대로 진행이 돼요. 이제 엑셀을 토대로 진행된다는 것은 수치를 많이 다룬다는 뜻인데, 그런 수치를 토대로 이제 고객사한테 설명을 하고 그 내가 갖고 있는 이런 여러 수치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통찰력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한 역량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민아 : 전체적으로 흐름을 봤을 때 어떤 부분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키 포인트를 뽑아낼 수 있다던지 이런 부분을 중점을 두면 좋지 않을까 PD : 그러면 혹시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한민아 : 어떻게 기를까요 주인식 : 많이 보고 많이 혼나고 한민아 : 그렇죠 이외의 진로 한민아 : 생산이나 품질 공정, 품질 관리 이런 쪽으로 많이 가요. 금융권이나 이런 쪽으로도 되게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주인식 : 저 이 얘기하려고 했어요. 생각보다 경제 쪽이나 금융이나 국가 정책 결정하는 쪽으로도 많이 빠진다고 한민아 : 저희가 경영 쪽도 되게 많이 배우거든요. 공학 수학이라던가. 주인식 : 경제성 공학 한민아 : 품질 경영. 이런 걸 많이 배우다 보니까 오히려 그런 쪽으로 금융권으로도 많이 가고 있어요. 주인식 : 맞아 맞아요. Chapter5.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일한다는 것은? 사파자랑 타임 주인식 : 수도권에서 일하기도 상당히 쉽지 않거든요. 아무래도 연구 단지가 보통 지방에 많이 있다 보니까. 서울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한민아 : 회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열사 회사들이 많이 있고, 엄청 크게 대단지로 조성이 돼있으니까, 뭔가 내가 되게 대단한 데에서 일하는, 조금 더 받는, 그런 게 있습니다. 주인식 :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하잖아요. 여기서 한민아 : 슬의생도 찍고. 저게 우리 회사라고 최혜은 : IT 기획 하면서, 정말 현업들 만나서, 커뮤니케이션해야 될 일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도연구원 분들이 바로 옆에 계시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업무하시기 편한 부분도 있고, 여기 밥이 진짜 맛있거든요. 주인식 : 밥도 진짜 맛있어 최혜은, 한민아 : 메뉴가 진짜 많아요. 주인식 : 메뉴가 진짜 많아서. 한민아 : 메뉴가 몇 개인지 몰라. 최혜은 : 먹지 않아도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주인식 : 크죠. 최혜은 : 만족감이 크고. 실제로 맛도 있어가지고 별로 밖에서 밥 먹을 필요를 못 느끼고 있어요. 주인식 : 맞아요. 웬만하면 다 대체해서 먹으니까.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민아 : 넓은 분야를 배우다 보니까 오히려 좀 혼란이 올 수 있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내가 더 재밌고 나와 적성에 맞는 게 뭔지 좀 빨리 찾는 게 좀 좋지 않을까. 최혜은 : IT 기획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프로그래밍이나 IT 시스템 구축 인프라 소프트웨어 쪽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 두는 게 훨씬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주인식 :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정말 여기서도 그대로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정말 그 마음 그대로 지원하시면 되니까 여러분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환영합니다. 비하인드 주인식 : 밥 얘기, 밥 얘기만 한 것 같은데요 한민아 : 이거 밖에 기억이 안나 주인식 : 밥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