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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인터뷰] 직장인들이 홧병에 걸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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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근 : 선임님 그것도 모르세요? 김정열 : 내가 하면 이것보다 잘 했겠다. 정다운 : 혹시 분노조절장애 있으신가요? 전석우 : (시리)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 마음이 아프네요. 나재준 : 어, 너도 서! 이렇게 해서 한 대씩. 이렇게 한 대씩. 송민근 : 바본아닌뎅… #사파인들의 #가식없는 #100%리얼 #in터뷰 사파 in터뷰 n년차들의 생각 오늘의 주제 화남 모먼트 Q. 회사에서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은? LG 화학 4년차 전석우 전석우 : 급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전화가 또 올 때. LG 화학 4년차 김정열 김정열 : 내 맘 같지 않을 때. LG 사이언스파크 7년차 이승준 이승준 : 명확하지 않은 분들. LG 디스플레이 3년차 송민근 송민근 : 아~ 말 바꿀 때. LG 디스플레이 3년차 정다운 정다운 : 남이 화낼 때 좀 화가 나요. LG 유플러스 8년차 나재준 나재준 :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직원. 전석우 :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화가 또 오고, 또 다른 업무가 들어오고, 또 다른 업무가 들어오면 집중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화가 납니다. 김정열 : 이게 내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 되면, 이게 왜 이렇게 됐지? 이게 왜 이렇게 됐지? 라는 답도 안 나오는 끝없는 생각을 계속 되뇌이는 것 같습니다. 이승준 : A라는 일은 내가 한다. B라는 일은 좀 해주세요. 어, 알겠습니다. 언제까지 해올게요. 그랬는데 다음 시간이 되면 그거 하기로 했어요? 뭐 이렇게 물어볼 때. 그럴 때 화가 확 오르죠. 송민근 : A를 시켰는데, A 하고 있는데 갑자기 민근 선임, 그거 아니에요, B! 이러면 진짜 열받습니다. 열심히 준비해가지고 거의 다 완성하기 직전인데 갑자기, 아 이거 아니었어, 다른 거야! 이러면 진짜 너무 열받습니다. 정다운 : 화날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화를 내실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조금, 뭔데 화를 내지? 약간 이런 상황이 있는 것 같아요. 나재준 : 잘 봐요.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결과 어떻게 돼? 이렇게 하고 있죠. 욕해도 돼요? 갑자기 생각나네. 전석우 : 아 진짜 저 그런데 진짜 화가 그렇게 막 많지는 않은데 어우, 진짜 어렵다. 화가 난다? (시리)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 마음이 아프네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들어드릴게요. 전선우 : 고마워. Q. 내가 화가 났을 때, 특징이 있다면? LG 사이언스파크 12년차 김정화 김정화 : 푸는 걸 굉장히 중요시하는 편이라서 커피 한 잔 하자. 1대1로. 끌고 와가지고 얘기해야 돼요. Q. 커피 한잔하자는 게 너에게 화가 났다는 뜻인가요? 김정화 : 그럴 수도 있어요. 김태성, 커피 한 잔 하자. 하하. LG CNS 1개월차 유가현 유가현 : 그냥 그 상황에서 하하하 이렇게 웃고 넘어가는데. INFP라서 집 가서 ‘아, 그때 이렇게 말을 했었어야 되는데.’ 계속 생각하는. LG 화학 2년차 임민지 임민지 : 제 자신을 좀 컴다운을 시켜야 돼요. 제가 조금 진정이 될 때까지 그냥 자리에 가만히 앉아요. 아니면 뭔가 좀 멍을 때리든. 한 5분, 10분 정도는 그래, 이제 다시 해보자. 약간 이 정도의 에너지가 올라왔을 때 시작하는 편입니다. Q. 이것만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송민근 : 바보 취급하는 거 진짜 싫어합니다. 김정열 : 자존심? 자존감. 약간 이런 것은 지켜줘야 되지 않나. 유가현 : 제 탓으로 돌리는 것. 김정화 : 내 몸…? 송민근 : 예를 들어서, 아 선임님 진짜 그것도 모르세요? ‘선임님, 그것도 모르시고 뭘 하려고 하세요?’ 이런 식으로 자존심을 건드린달까? 그러면 진짜 열받습니다. 아, 진짜 바보는 아닌데. 김정열 : 내가 하면 이것보다 잘 했겠다. 그거밖에 못 하나? 약간 이런 무시성의 발언들? 유가현 : 사람이 이래서 이성의 끈을 놓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이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너 왜 이렇게 했어? 그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Q. 하루동안 어떤 행동도 용서가 된다면 화가 날 때 이렇게 하겠다. 나재준 : 이거 유튜브 올라가는 거 아니에요? 쟤는 맨날 이런 거 시키네? 화가 났어. 회사에서? 회사에서?! 바로 문 열고 들어가서, 야 딱 서! 그 누구야? 누구긴 누구겠어? 거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어? 그러면 어, 너도 서. 이렇게 해서 한 대씩. 이렇게 한 대씩. 아이 인중은 좀 그렇고, 명치. 이승준 : 진짜 빡쳤어. 법이 없다. 몰래 한 번 폭력을 써보고 싶긴 하네요. 하하 지금 생각으로는. 명치 정도는 한 번씩 때려주고 싶죠. 정다운 : 혹시 분노조절장애 있으신가요? 이렇게 물어볼 것 같아요. Q. 동료가 엄청 화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LG 이노텍 1년차 권태희 권태희 : 음... 일단 그 분이 화가 나셨다 하면 일단 그 분 화가 풀릴 때까지 좀 기다려야겠죠? 대화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그 분도 이제 감정을 누그러뜨릴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기다려주는 게 상호 간의 배려,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승준 : 일단은 되게 눈치를 살피게 되죠. 왜냐하면 왜 화가 났는지를 모르니까. 분명히 화난 것 같은데 어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어. 또 섣불리 물어보기도 좀 그래갖고. 일단 조금 이렇게 눈치를 살피고, 그 주변 분들한테 조금 여쭤보죠, 뭔 상황인지. 제가 만약에 나눠서 조금 화가 누그러질 수 있는 상황이면 왜 화나셨냐? 진짜 화났겠다, 이러면서 얘기를 하면서 공감하고 나누는 편인 것 같아요. 나재준 : 아, 일단은 회사 생활에서 몇 안 되는 즐거움 중에 하나죠. 불러서 티타임을 가지면서 이제 들어야죠. 이걸 그냥 내비두잖아요? 그럼 이 사람을 화나게 한 사람한테 나도 당할 수 있는 거고.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는 것을 내가 가만 있음으로 인해서 회사 팀 분위기가 아주 그냥 그렇게 됩니다. 김정화 : 안 엮이길 바란다. 화장실로 간다. 화난 사람 건드려서 좋을 거 없으니까. Q. 일주일 중에 가장 화가 나는 요일은? 김정열 : 화요일인 것 같아요.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애매해. 화요일. 뭔가 애매하지 않나요? 겨우 이틀밖에 안 됐고. 주말까지는 3일이 남았고. 근데 월요일은 그냥 월요일이라고 넘어가지만. 화요일, 왜 화예요? 화가 많아 화요일입니다. 그래서 화요일이 제일 화가 나지 않나. 김정화 : 수요일 오후. 월요일은 갓 주말을 끝냈으니까 좀 덜 풀린 상태. 화요일도 살짝 멀고 목요일은 주말을 기대하고 금요일은 행복하고. 수요일이 제일 안 좋죠. 유가현 : 일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부터 일해야 되니까. 하하하. 나재준 : 그러면 가장 화나는 요일은 월요일이구요. 몹시 화나는 요일은 화요일이구요. 엄청 화나는 요일은 수요일이고. 굉장히 화나는 요일은 목요일. 미친 듯이 화나는 게 금요일입니다. 왜? 회사를 가니까요. Q. 화가 나 있는 직장인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송민근 : 3,000만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 화 많이 나시죠? 밖으로 커피도 한 잔 하시면서 화 좀 많이 푸시고. 샌드백에다가 미워하는 사람 얼굴 붙여놓고 때리시기도 하면서 화 좀 푸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승준 : 화날 일 많겠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죠. 어쩔 수 없죠. 화이팅입니다. 전석우 : 다들 화가 나지만 그걸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권태희 : 화는 남에게 푸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스스로 해결해야 되는 겁니다. 김정열 : 네, 하지만 여러분 너무 고생 많으시구요. 그래도 항상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재준 : 많이 힘들었지? 내일은 더 힘드니까 걱정하지 말고. 평가 직전이라 또 더 힘들거든. 근데 조금만 더 버텨봐. 이거 벗어서 딴 데 간다고 다르겠니? 똑같지. 파이팅!

LG사이언스파크 n년차들의 솔직함 100% 사파in터뷰

직장인들의 찐 분노, 화남 모먼트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