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 출범
□ LG사이언스파크에 스타트업 사업화 검증(PoC) 전용 공간 구축,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자금 지원 계획
□ LG 각 계열사와의 사업협력 기회와 외부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구축까지 원스톱 지원
□ R&D뿐만 아니라 법무, 마케팅, 구매, 재무, 인사 등 다양한 직군의 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
□ 청년사업가들이 ‘담대한(SUPER) 첫 걸음’을 ‘시작하다(START)’는 의미로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슈퍼스타트’로 명명
■ 3년간 1,500억 원 투자, 유망 스타트업 300개 육성
□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 ‘슈퍼스타트 랩(SUPERSTART LAB)’ 등에 투자
□ 지난 4년간 15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LG사이언스파크 스타트업 전용공간인 ‘오픈랩’에서만 20여 개사 입주해 100명 이상의 청년사업가 배출
■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용기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진정성 있고 실용적인 지원을 하는 데 주력할 것”
LG가 청년사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를 출범시키며, 향후 3년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
■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 출범
LG는 8일 스타트업 성지로 떠오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슈퍼스타트 브랜드 데이(SUPERSTART Brand Day)’를 개최하고, ‘슈퍼스타트’ 브랜드 출범과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의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 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는 슈퍼스타트 출범과 함께 청년사업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화 검증(PoC)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LG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그룹 주요 8개 계열사의 R&D 조직이 한 곳에 모여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 PoC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LG는 계열사와 벤처캐피털 등 외부 파트너로부터 추천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슈퍼스타트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기술개발 협력, 사업협력, 투자유치 등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 파트너들에게 연결해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LG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에 일조하면서 스타트업으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LG는 스타트업과 LG 간의 사업 연관성이 없어도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초기 단계(Early Stage)’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자체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 INCUBATOR)’를 신설하고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 홈페이지(www.lgsciencepark.com)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거나 외부 협력 파트너들로부터 스타트업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또한 LG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겪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 ‘슈퍼스타트 크루(SUPERSTART CREW)’도 운영한다. 스타트업은 R&D뿐만 아니라 법무, 마케팅, 구매, 재무, 인사 등과 관련한 자문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LG 임직원은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LG는 스타트업과 LG 간의 진정성 있는 협력의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까지 자문단 규모를 10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청년사업가들이 ‘담대한(SUPER) 첫 걸음’을 ‘시작하다(START)’는 의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슈퍼스타트’로 명명했다.
■ 3년간 1,500 억 원 투자, 유망 스타트업 300개 육성
LG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500억 원을 투자하고 3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신규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실행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번에 슈퍼스타트를 출범시키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공간인 ‘오픈랩’을 ‘슈퍼스타트 랩(SUPERSTART LAB)’으로 개편한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는 ‘슈퍼스타트 랩’에 무상으로 입주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혁신의 요람인 ‘슈퍼스타트 랩’은 지난 4년간 20여 개 스타트업의 100명 이상의 청년사업가를 배출했다. LG는 향후 슈퍼스타트 랩 규모와 혜택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KDB Next Rise)’에 참가해 슈퍼스타트 브랜드를 알리고 차세대 유니콘 발굴에 나선다.
또 하반기에는 그룹 차원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를 개최하며, 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이달 말부터 공개 모집한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은 “지금까지 세상을 바꾼 모든 혁신도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듯이, 스타트업의 도전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위대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용기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진정성 있고 실용적인 지원을 하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슈퍼스타트 데이’의 전신인 ‘LG 커넥트(LG Connect)’를 통해 지난 4년간 15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LG 계열사와의 연구, 사업협력과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거나 연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