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성수동에서 브랜드 데이(자세히 보기)를 통해 누구보다 힙하게 세상에 이름을 알렸던 LG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SUPERSTART(슈퍼스타트)를 기억하시나요? 이번 6월 16~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2022(NextRise2022)’에 SUPERSTART도 함께 참가했는데요.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축제였던 만큼, 새롭게 론칭한 SUPERSTART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SUPERSTART가 넥스트라이즈에 나타난 이유?
SUPERSTART는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고민들을 해결해 주고, 청년사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창립된 LG그룹의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에서는 SUPERSTART부스를 통해 LG그룹이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10곳(△NOTA △알타바 그룹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폴리오컴퍼니 △일렉필드 퓨처 △파블로항공△카찹 △디버 △엘포박스 △스프라우트 컴퍼니)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세션’이 마련되었고 새로운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1:1 대면 밋업(MeetUp)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에서는 AI, ESG,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명사들의 강연도 준비되었습니다. 행사 첫날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은 ‘SUPERSTART: 더 나은 삶은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LG가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와 고객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LG의 행보에 많은 분들이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SUPERSTART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그 계획이 궁금해지는데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및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승진 팀장님과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스타트업인큐베이션팀 양승진 팀장
Q. SUPERSTART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양승진 팀장(이하 양승진): 슈퍼스타트는 그동안 LG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아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LG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Q. 넥스트라이즈에 SUPERSTART가 참가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양승진: 앞으로 앞으로 LG가 SUPERSTART를 통해 스타트업과 만들어갈 다양한 협력에 대해 대외적으로 크게 알리고, 훌륭한 기업들이 저희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넥스트라이즈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오늘, 현장에서 어떤 분들을 만나셨나요?
양승진: 1:1 대면 밋업(MeetUp)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계신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요.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SUPERSTART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 “LG에서 이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구나” 하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발걸음들을 잘 이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SUPERSTART와의 동행을 말하다!
오늘 SUPERSTART 부스에는 LG그룹이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10곳이 함께했는데요, SUPERSTART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스타트업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떤 점들을 느꼈을까요?
오늘 만나는 똑똑한 배송, 디버(dver)
디버 김진산 파트장
김진산 파트장: 저희가 이런 종류의 박람회를 많이 참석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SUPERSTART’라는 브랜드로 함께 참여하다 보니 전반적인 과정이 체계화되어 있고, 브랜드 파워도 있어서 저희 입장에서는 집객 효과나 홍보 효과가 더 큰 것 같아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통합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카챱(Carchap!)
카챱 김민수 파트장
김민수 파트장: 작년에는 넥스트라이즈에 저희가 독립 부스로 참여를 했고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인데요. 그때는 행사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맡아 했어야 해서 정말 힘들었어요(웃음). 이번에는 대부분 지원을 해주셔서 저희가 회사/서비스 소개에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마트 에듀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엘포박스(L4BOX)
엘포박스 장현우 대표
장현우 대표: 저희와 같은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회인 것 같아요. SUPERSTART 부스에서 다른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다양한 분들도 만날 수 있었고 홍보도 돼서 좋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행사에 참여를 할 수 있다면 좋겠고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해 주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미래를 위한 혁신, 지금까지와는 확 바뀐 바이브로!
SUPERSTART 부스는 단연 ‘혁신’으로 꽉 채워졌다 말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서비스들과 더불어 AI, 모빌리티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SUPERSTART 부스에 전시돼 있던 LG의 대표 혁신 제품인 미래 자율주행 컨셉카 LG 옴니팟(OMNIPOD) 앞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SUPERSTART 부스에 찾아주신 관람객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태연(관람객):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과 신기한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넥스트라이즈 행사) 인상 깊게 봤고요. 처음에는 SUPERSTART가 뭐지? 하고 들어와 봤는데 전체적으로 부스를 둘러보니 SUPERSTART는 기존 LG의 느낌과는 차별화된 영하고 크리에이티브 한 느낌이었어요.
오경훈(관람객):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아서 넥스트라이즈에 참여했습니다. LG가 스타트업들과 함께 나와 참여하는 플랫폼이 있어 신기했고요. 그중에서도 저는 평소에 전동 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여기 있던 ‘카챱’이라는 스타트업 서비스에 관심이 생겼고 친절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SUPERSTART의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와 확 바뀐 분위기로 출발한 SUPERSTART의 여정, 앞으로 SUPERSTART가 내딛는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