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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선배] LG사이언스파크 기계공학과 선배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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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환 : 우리는, 멋있는 기계과, 많고 많지만~ 김현국: 이거 안 돼. 고쳐줘. 김현국: 구동되는 모든 기계들. 고장 난 거 다 들고 와요. 현창환 : 한 번 이렇게 해주세요. 하승호 : 뒷모습 (머리 긴) 오늘은 어떤 선배가 오셨을까? Chapter1, 나는 공대선배입니다. / 오늘 모인 전공은? Q. 오늘 전공을 5글자로 표현하면? 하승호: 물리의 극한? 현창환: 물리 너무 어려워서 김현국: 대신에 대학교가서 엄청 열심히 배워요. 그렇죠 필수인 것 같아요. 현창환: 취업깡패과. 김현국: 오~ 현창환: 아닌가? 김현국: 요즘 조금 내려온 것 같기는 한데 김현국: 남자들 많아? 하승호: 석사 때는 여자가 한 명도 없었고 대학교 학부 다닐 때도 저희 학교는 150명 정원이었는데, 두 자리 수가 넘어가면 기억에 남는. 현창환: 뒷모습은 지금 여성분 같아서. 하승호: 그때는 짧았어요. 현창환: 한번 이렇게 해주세요, 이렇게. 물리학을 토대로 기계를 이용한 다양한 설비나 장치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Chapter2, 우리 학과는요..?/ 기계공학에 대한 모든 것! Q. 기계공학과는 무엇을 배우는 과인가? 김현국: 2학년 딱 되고 첫 전공 수업에 들어갔을 때 교수님이 “기계공학과는 뭐 하는 학문인 것 같냐?”라고 물어보셔서 아무도 대답을 못했어요, 사실. 근데 그때 말씀해주셨던 게 “힘을 다루는 학문이다”라고 얘기하셨어요. 현창환: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것이 기계공학 기반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하승호: 솔직히 눈에 보이는 물리학이라고 생각해요. 실용적인 부분에 접목을 시키면서 일상생활 구조물 같은 걸 다룰 때도 눈에 보이는 거 위주로 계산하고 그러니까. Q. 기계공학과는 정말 남초과다? 현창환: 기계, 건축, 토목. 모르겠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항상 “우리는! 멋있는! 기계과! 많고 많지만” 이런 노래 들리면 다 기계, 건축, 토목이었어요. 하승호: 군대 아니에요? 현창환: 지금 돌이켜보니까 군대였던 것 같아요. 하승호: 약간 그런 분위기보다는... 김현국: 저희가 이상해지는 거 아니에요? 현창환: 꼰대, 꼰대. 하승호: 아, 저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김현국: 남녀가 구별되는 학문은 사실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현창환: 여학생들이 학점이 더 높아요. 김현국: 맞아요. 많이 깔았습니다, 제가. 현창환: 깔았어요? 근데 어떻게 들어왔지? Q. 기계공학과생들만의 특성? 김현국: 기계과 사람들 많이 모이면 뭔가를 좀 분해하려는 특성이 있는 것 같아요. 하승호: 맞아. 김현국: 저는 핸드폰? 제가 분해를 한번 해본 적도 있었고. 현창환: 집에 있는 거 다 뜯어봤던 것 같은데요. 리모콘, 선풍기, TV도 뜯어봤어요. 하승호: 동아리가 자작 자동차 만드는 동아리여서 엔진 정도 분해해봤다. 현창환: 이야. Q. 기계공학생에게 4대 역학이란? 현창환: 고체, 유체, 열, 동력학. 꼭 거쳐야 하는. 김현국: 졸업하려면 4개 다 수강해야 합니다. 모든 그 심화되는 과정들도 4대 역학을 기반으로 해서 다들 심화가 된 거라서 4가지는 무조건 수강을 해야 합니다. 현창환: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김현국: 어. 저는 유체역학이 너무 싫었어요. 유체역학은 공기의 흐름이나 유체의 흐름을 다루는학문이다 보니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런 학문들이다 보니까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공식도 너무 많았기 때문에 뭔가 접목시키기가 되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PD: 좌절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현창환: 좌절 많이 하죠. 엄청 많이 하죠. 계산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진짜 말이 안될 정도의 계산식들이 많이 나와서 기계공학이란? ①성별 구분 X ② 무엇인가 분해하려는 특성 ③ 눈물의 4대 역학 03:10 Chapter3, 기공, 진실 혹은 거짓 Q. 기계공학과는 모두 기계를 잘 고칠까? 김현국: 아까 말씀하신 리모콘이 안 된다, “리모콘이 안 되는 것 같아”, 카메라가 안 되면 “카메라가 안 되는 것 같아”. 현창환: 고장난 건 다 들고 오죠. 김현국: 고장난 거 다 들고 와요. 현창환: 우리 애들 같은 경우에도 장난감 고장나면 저한테 다 들고 옵니다. 김현국: '기계'라는 단어 때문에 고장이 나든 작동이 안 되든 전원이 안 들어오든 다 가지고 들어와서 “이거 안 돼. 고쳐줘” 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다 고쳐달래. 그래서 난해한 경우가 많죠. 그걸 또 안 뜯어볼 수도 없고 일단 하나씩 다 만져보고. 현창환: 뭐가 문제인지 또 궁금하지 않아, 본인이? 김현국: 그렇죠. 궁금하니까. 현창환: 제가 스스로 궁금하니까 뜯어는 보는데, 해결해놓지는 않는. 하승호: 더 고장났어. 김현국: 더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고. 하승호: 하나 새로 사줄게. 기계공학 전공생 ≠ 맥가이버 Chapter4, 기공 선배에서 회사 선배로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 현창환: 지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LG생활건강에서 뷰티 그리고 디바이스, 이쪽을 접목시킨 미용기기 그리고 생활용품기기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엔지니어입니다. 김현국: 자동차 실내, 내부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기구 설계라고 하는 걸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제 고객들이 눈으로 보는 바깥 외관 형상들, 제품의 강성을 위해서 안의 구조를 설계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승호: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데이터를 같지 않은 상태로 그냥 하나의 플랫폼에 계속 욱여넣으면 계속 충돌이 생기니까 그 연계를 잘 해주기 위해서,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부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직무와 전공의 연관성 하승호: 기계과를 졸업하고 그냥 정말 설계 파트나 그런 걸 하면 3D 모델링 정도만 다뤄도 되는데, 로봇산업 쪽으로 넘어가면 있잖아요. 로봇은 제어까지 하고 싶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코딩이 들어가요. 하드웨어에서 머물지 않고 조금 더 제어하거나 소프트웨어 쪽으로 넘어가고 싶다 그러면 거의 필수가 되죠. Q. 현재 직무에 필요한 소양은? 현창환: T자형 인재가 요구되는 것 같아요. 내가 전문 분야인 기계공학을 깊게 잘 알고 있고 브로드하게, 넓게 적용시킬 수 있는 다른 어떤 트렌드들을 캐치를 잘해서 내가 이 분야를 어떤 식으로 접목을 해서 고객들한테 편의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에 고민이 정말 많이 필요하거든요. 김현국: 아무래도 저는 설계 쪽이다 보니까 실제 현물이 나오기 전에 저희가 먼저 설계를 하고 이게 실제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지에 대한 건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 아는 거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아무래도, 제품을 켜보기 전의 첫인상이라고 봐야 하겠네요. 그런 부분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머릿속의 생각들을 이게 어떻게 만들어질거다 라고 하는 표현성? 그런 경험이나 이런 생각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하승호: 아예 기계공학의 근간이 되는, 물리의 근간이 되는 논리. 내가 어떤 문제를 풀 때 여러 기계공학 지식 중에서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떤 이론을 접목시켜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야겠다, 라는 그 논리 흐름, 그런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미래의 후배들에게 김현국: 내가 나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서 고객사한테 나는 이런 제안을 할 테니 받아들여줘 하는 이런 프로포절의 경우에도 내가 얼마나 표현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이해하고 상대방이 컨펌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의견이나 본인의 생각들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같이 진행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승호: 좋은 공학용 계산기 쓰고. 김현국: 중요하죠. 하승호: 근데 오히려 아까 말씀드렸듯이 논리가 중요한 거지, 가설을 세우고 어떤 공식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거지, 안 좋은 계산기로 '아, 이거 왜 안 되지?' 하는 것보다 좋은 계산기 쓰고 그냥 논리력만 가져가자. 논리력 가져가고 남는 시간에 컴퓨터 언어를 공부해서 개발자하면 좋을 것 같다, 뭐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현창환: 프로젝트 개념의 것들이 있거든요. 경연 대회라던지, 동호회 활동이라든지, 그런 것에서 본인들이 프로젝트의 멤버가 되어서 하나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 경험이 나중에 분명히 도움이 돼요. 왜냐면은 학교에서는 그냥 공부만 해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그 안에 다 있거든요. 사람간의 관계, 나의 역할, 책임감, 의무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학교 다니실 때 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기계공학도 (현)LG사이언스파크 임직원 선배들이
직접 말해주는 전공과 직무에 관한 이야기
본격 전공직무탐구콘텐츠 LG사이언스파크 '공대선배' 기계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