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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선배] LG사이언스파크 화학공학과 선배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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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철 : 04학번, 고인물이고요 강순희 : 섞을 일이 많잖아요. 그래서 소맥을 잘 말 수 있어요. 권구철 : 친한 이성 친구들이 많다, 다른 과에 비해서. 강순희 : 마약 만들어 달라고 오늘은 어떤 선배가 오셨을까? Chapter1, 나는 공대선배입니다. / 오늘 모인 전공은? Q. ㅇㅇㅇㅇ과를 5글자로 표현한다면? 00:21 강순희 : 돈 버는 학과 권구철 : 모든 걸 다 해 강순희 : 아. 제 연봉이 아니고 (화공과에서 배우는 내용이)공장을 돌리는 그런 일들이니까. 권구철 : 미국에서 평균 연봉 1위가 케미컬 엔지니어라고 그 얘기를 많이 해요. 다양한 분야에서 들어가고 공장을 설계한다거나 이런 쪽에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실제로 돈을 굉장히 잘 버는 학과라고 알려져 있기는 하더라고요. (End) 화학공학과 = 돈 (잘) 버는 학과 Chapter2, 우리학과는요..?/ 화학공학에 대한 모든 것! Q. 화학공학과 vs 화학과 권구철 : 학부 때 교수님이 했던 얘기 중 하나가 화학공학은 화학을 하는 과가 아니라 화학 공학을 하는 과. 공학은 뭘 하는 학문이냐. 돈을 버는 학문이라고. 그래서 실제 공장을 지을 때 재료를 넣어서 어떤 반응을 거쳐서 어떤 프로턱트를 만드느냐 이걸 배우는 게 결국엔 화학공학의 핵심인 것 같고. 강순희 : 화학과는 이론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배운다면 화학공학과는 우리나라에 있는 화학 기반의 공장들을 잘 돌릴 수 있는 단위 변환하는 양론이나 유체 역학이나 이런 것들을 배우는 과로 조금 배우는 게 다른 것 같아요. PD : (이런 내용들을) 화학공학과 지원하셨을 때는 아셨어요? 권구철 몰랐죠. 그래서 저는 1학년 때 다른 과 가려고 반수 했어요. Q. 전공을 선택한 이유 권구철 :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눈에 보이게 설명할 수 있는 그런 학문이라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공부를 했는데 저는 유체 역학이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았어요. 저희 과에 생명 공학도 같이하니까. 생명공학도 되게 재밌었고 뭔가 둘 다 보이지 않는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강순희 : 1학년 때 이제 수업을 다 쫙 듣고 나서 2학년 때 선택을 해야 되는데 내가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다 해서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과들 중에 가서 배우면서 생각을 해야겠다라고 했는데 그래서 후보에 있었던 게 화학공학이랑 기계공학이었거든요. Q. 추억의 실험 레포트? 권구철 : 물리 많이 하고 화학도 많이 하고 그런 베이스가 있어야 되니까 당연히 물리 화학 실험들 하고요. 그다음에 매 학기별로 화학공학 실험들 다 있고요. 그러다가 이제 잘못된 선택을 해서 대학원을 가게 되면 대학원에서는 매일 실험을 하고. 강순희 : 2학년 3학년 때 무조건 필수 과목으로 학기마다 화학 실험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게 일주일에 한 번씩 실험을 하는데 그거를 하면은 레포트를 이제 다음 수업 전까지 레포트를 제출을 해야 됐어 가지고 수업 들을 동안은 계속 일주일에 한 번 실험하고 레포트 쓰고 다음 실험하고 레포트 쓰고 Chapter3, 화공, 진실과 오해 Q. 화공과의 숨겨진 질실? 강순희 : 섞는 거를 진짜 많이 하거든요. 실험하다 보면은. 그럼 이렇게 딱 손목 스냅으로 잘 섞는 분들이 있거든요. 화공과? 그래서 소맥 이렇게 잘 말 수 있어요. / 범퍼컷 / 강순희 : 근데 그거 아니고 '화학공학과는 딸이 많다'가…. 권구철 저 있어요! 그거 있어요! 권구철 : 그 얘기가 있긴 있어요. 저희 지도 교수님도 둘인데 다 딸이에요. 강순희 : 저희 지도 교수님은 셋인데 다 딸이에요. 그 대학원 전공 중에 실험을 많이 하는 전공인 사람이 있고 조금 덜 하던 전공을 가진 분들이 있는데 진짜 실험을 많이 하던 분들은 딸이고 아들이면 저희가 실험을 덜 했다고. Q. 화학공학과라서 듣는 오해? 강순희 : 마약 만들어 달라고 담당자 이거 나가도 돼? 권구철 : 아~ 이 얘기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못 만들기 때문에 강순희 : 그럴 능력이 없어요. 권구철 : 화공과는 화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능력이 안 되고 화학과 분들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연구직이 되려면 석박사는 필수인가? 강순희 : 그냥 엔지니어나 이런 쪽은 꼭 석박 학위가 필요한 건 아닌데 보통 연구소에서는 석사 학위 이상자를 지원 조건으로 하는 데도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지원 조건을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학공학과생은? 마약 못 만듦 소맥은 잘 탐 Chapter4, 화공선배에서 회사 선배로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 권구철 :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화장품을 기본적으로는 제품을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예요. 스킨 케어의 가장 큰 목표는 결국에는 이제 안티에이징. 피부가 얼마나 좋아지느냐 얼마나 노화를 막아주느냐. 적용할 수 있는 화장품의 다양한 소재들을 검토하고 그리고 이 소재들이 얼마나 피부에 잘 전달될 수 있는지 그런 기술들을 개발하고. 실제로 효과에 의해서 얼마나 피부가 개선이 됐는지 평가하고. 신소재라든지 신기술을 만드는 게 저희 팀에서 하는 일이고요. 강순희 : 저는 항균 소취 소재 pjt에 속해 있고요 항균 기능성을 할 수 있는 모노머를 합성을 하고 중합을 해서 고분자로 만든 다음에 저희가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소재들에 직접 적용을 하는 건데,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플라스틱이나 요즘에 엘리베이터에 보면 그 버튼 누르는 거에 항균 필름 많이 붙어 있잖아요. 이거를 조금 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화학적으로 강하게 결합을 시켜서 튀어나오지 않게 해서 안전하면서도 항균 성능을 다양한 곳에 부여하는 그런 것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전공과 직무와의 연관성 강순희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게 크게 얘기하면 모노머를 합성하고 고분자를 중합하고 이를 가공을 통해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들을 하고 있는데, 제가 수업 수강했던 것 중에 연관 있는 건 고분자와 관련된 수업이나 또 합성은 유기화학에 관련이 있고, 학부 때 배웠던 기기분석이 좀, 이론 위주로 배우긴 했지만 그런 이론들을 잘 알고 있어야 실제로 그런 분석기기를 사용했을 때 좀 더 활용을 잘할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이 많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권구철 화장품 회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과가 실제 화공과인데 화장품의 점도라든지, 크림의 경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가 고분자이고요. 그래서 결국 고분자를 만드는, 아까 말씀하신 고분자 공학이라든지, 그리고 결국에는 이게 얼마나 피부에서 잘 발리느냐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아까 흐르는 성질과 관련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유체역학이라든지 유전공학이라든지, 이런 과목들과도 관련이 많이 있고요 Q. 직무에서 꼭 필요한 소양 권구철 :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고려해야 할 때가 있어요. 다양한 부분을 고려할 때 “난 이거 안 배워서 몰라” 이런 건 좀 적합하지 않은 태도? 태도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성향인 것 같아요. 수용적이고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 잘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중요한 요소지 않을까 직무나 화공과나 둘 다 공통적으로. 강순희 : 이게 책에서만 딱 나와 있는 것만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되게 여러 가지 분야를 이제 저희 스스로 검색해서 논문을 통해서 학습을 한다던가 이런 것들 것도 중요하고. 특히 실험을 하려면 이제 활동을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되게 부지런히 공부도 찾아서 하고. 실험도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이것저것 해보는 게 또 연구원에게는 중요한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Q. LG사이언스파크의 자랑? 강순희 : 일단 깨끗해서 너무 쾌적한 거예요. 환경이. 그러니까 더 실험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이게 너무 붐비다 보면 또 왔다 갔다 할 때 더 위험한 경우도 많았는데 되게 실험하기에 환경이 쾌적하고 편하다? 권구철 : 세미나라든지 그런 워크숍의 기회가 굉장히 많은 게 좋고. 그리고 사이언스파크 차원에서 어떤 외부 인사분들의 어떤 초청 강연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그런 다양한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게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Q. 미래의 후배들에게 강순희 : 굉장히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중에서 내가 어떤 거에 관심이 있고 내가 어떤 거에 잘 맞는지를 굉장히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해보면서 그거를 기반으로 회사를 이제 결정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경험을 많이 해보세요! 권구철 :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게 굉장히 앞으로 취업이라든지 그런 데 있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요. 그렇게 좋은 고민을 많이 하시다가 저희 회사에 지원을 해 주셔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화학공학도 (현)LG사이언스파크 임직원 선배들이
직접 말해주는 전공과 직무에 관한 이야기
본격 전공직무탐구콘텐츠 LG사이언스파크 '공대선배' 화학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