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혜진 : 위염이, 손목 터널 중후근이, 두통이 좀 임민지 : 거북목이랑 라운드 숄더가 심해져서. 서지혜 : 비만? PD : 왜, 왜요? 서지혜 : 술 먹어서.. 오늘의 주제 직장인 고질병 입사 후 얻게 된 고질병? 봉혜진 : 위염이 좀 심하게 왔고.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삐걱삐걱거리면서 맨날 아프거든요. 그리고 두통이 엄청 심해요. 바쁠 때는 몸 챙기기도 좀 힘들고. 임민지 : 거북목이랑 라운드 숄더가 심해져서. 파이펫(실험 기구)을 많이 쓰다 보니까 손이 약간 안 좋아요. 그래서 조금 무리하면 손이 되게 아프다든지 그런 게 있는 게. 서지혜 : 디자인 작업이나 이런 걸 하다 보면 자세도 꾸부정하고. 모니터를 오래 봐야 하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안 움직이게 되고 술도 많이 먹고. 비만? 비만이 아니라... 살이 쪘죠. PD : 왜, 왜요? 서지혜 : 술 먹어서.. 이강덕 : 입사하기 전만 해도 제가 70kg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8을 찍더니 계속 조금씩 조금씩 늘더니 막 9까지 찍고. 회사를 다니게 되면 월급이 이제 들어오지 않습니까? 먹고 싶은 것을 내가 그 전에는 돈이 없어서 참았다면, 그냥 마음껏 시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니까 그렇게 먹게 되면서.. 현창환 : 지금 제 최대 인생 무게입니다. 건강을 챙기는 나만의 방법? 김정열 : 처음에는 홍삼만 먹었어요. 홍삼 뭐 그냥 하나씩 먹다가. 오메가-3를 사먹다가 송민근 : 업무 중에도 피곤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피로가 계속 안 풀리고. 찾아서 먹은 게 밀크씨슬, 간에 좋은 거, 종합비타민, 이렇게 2개는 꼭 챙겨 먹었는데. 서지혜 : 사소하게 계단 같은 것도 이용 많이 하려고 하고요. 눈이 안 좋으니까 루테인. 그리고 오메가는 무조건 먹어야 하고 피부에 좋은 MSM. 그정도? 봉혜진 : 마그네슘 먹어요. 잠잘 때 불면증에 굉장히 좋고 눈 떨림 같은 걸 조금 멈춰줘요. 그래서 다들 직장인들은 꼭 마그네슘을 드셨으면 좋겠다. 허정환 : 헬스와 클라이밍, 그리고 수영 정도 하고 있습니다. 임민지 : 저희 실험실은 동선이 물질들에 의해서 오염되지 않게 배치를 좀 멀리멀리 해놨어요. 실험실과 오피스 자리가 또 많이 떨어져 있어서 거의 하루에 출근하면 만 보 이상은 걷는 것 같아요. 서지혜 : 침대에서 책상 한 5걸음? 그리고 화장실 그러니까 하루에 한 70걸음 정도?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송민근 : 술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는 제일 빨리 풀리지만 몸이 많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요즘은 좀 많이 지양하려고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술 먹고 밀크씨슬 먹고, 밀크씨슬 먹었으니까 술 먹어도 돼, 약간 이렇게. 허정환 : 퇴근하고 운동을 갔다가 술을 한 잔 하면 너무 맛있습니다. 봉혜진 : 다들 술 줄이시면 좋겠네요. 김정열 : 좋게 생각합니다. 잘못은 나에게서 먼저 일단 찾아봅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의 기분에서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이강덕 : 그때 당시에만 좀 받고, 지나고 나서는 생각을 잘 안 하려고 해서 그런 걸 통해서 좀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하고 있고요. 현창환 : 생활건강에도 심리상담센터가 있고요. 본관 2층에 있습니다. 이강덕 : 필요하신 분들이 메일로 신청해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 같고요. 김정열 : 팀끼리 서로 돌아가면서 공유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그런 시간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상담을 원하시면 개인적으로 상담 요청을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송민근 : (LG디스플레이) 헬스케어는 이렇게 어깨나 이런 데 결릴 때 마사지로 풀어주는 곳이고. 그리고 멘탈케어는 마음상담실이라고 해서 지나친 스트레스나 우울증 그런 걸 상담을 도와주는 그런 시설이 있어서 그런 걸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새해 건강 목표? PD : 새해엔 건강과 관련된 목표나 다짐은? 서지혜 : 새해에는 술을 끊고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PD : 술을 진짜로 끊을 건가요? 서지혜 : 술을 아예 끊는 건 못하고, 일주일에 두번! 이렇게. 김정열 : 뭐 제가 지금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더욱 줄여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임민지 : 제가 작년 초에 쟀던 몸무게와 지금 몸무게가 또 똑같아졌어요. 분명히 중간에 한 5kg 정도를 뺐는데.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빼고 유지가 이제 목표입니다. 주 3회 운동을 간다 치면, 중간중간 야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평일에는 거의.. 송민근 : 없던 뱃살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이대로는 진짜 안 되겠다. 운동을 좀 열심히 해서 뱃살은 좀 그래도 안 나오게. 아저씨 되는 거 순식간이니까. 뱃살 빼고, 런닝 꾸준히 하고, 턱걸이 운동 기구가 있는데, 지금은 또 옷걸이가 되버렸거든요. 다시 옷 다 치워버리고, 턱걸이 열심히 하는 것 현창환 : 근성장과 체지방 감소입니다. PD : 바디프로필이나 그런 것도.. 이강덕 :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는 그런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해서. 김종국이 유튜브에서 했던 얘기이기도 한데, 인생을 사진 한 장에 걸지 말라는 얘기를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