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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인터뷰] 사파인들도 K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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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지 : 월급날을 보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태희 : 하아.. 왜 안되지..? 송민근 : 아 이거 직장인 못하겠다 나재준 : 목발을 짚고 1시간 40분 거리를 출퇴근하는 제가 바로 K-직장인입니다. Q. K-직장인 뭔지 아시나요? 임민지 : 뭔가 K가 붙으면 사람들이 조금 더 강해지는 느낌인 것 같아요 비가 엄청 많이 오거나, 지하철이 연착되거나 이런 모든 재난상황들을 뚫고 출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K-직장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열 : 뭐 K-콘텐츠, K-한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K-직장인이 있죠. 이 K-직장인들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린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합니다! 나재준 : 목발을 짚고 1시간 40분 거리를 출퇴근하는, 왕복 1시간 40분이 아니라 편도로. 제가 바로 K-직장인입니다 송민근 : 주말에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거예요 어 왜 갑자기 기분이 좋지? 하고 시계를 봤는데 5시 30분인 거예요 아 나 K-직장인이구나 느꼈었거든요. Q.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 현창환 : 괜찮아.. 내일 하지 뭐 김정열 : 직무가 MR인데 MR이 영업직이다 보니까 고객분들과 대화할 때 항상 고객분들이 피드백을 주시거나 하시면은 ‘감사합니다’, ‘제 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태희 : 제가 소프트웨어 직군이다 보니까 컴퓨터 앞에서 머리를 이렇게 잡으면서 ‘아 왜 안되지?’, ‘아 왜지?’, ‘뭐가 문제지?’ 임민지 : 약간 바이오 쪽은 손을 탄다는 얘길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결과가 잘 나와도 ‘어 이상하다 왜 이렇게 잘 나왔지?’ 이러고, 결과가 만약에 안 나와도 ‘어 이상하다. 왜 안 나오지?’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재준 : 이거 비속어 되나요? ‘뒤지겠다’ Q. 회사에서 행복한 순간? 김정열 : 동료들이 제 마음을 알아줬을 때? 같이 공감을 해주고 그랬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재준 : 기획했던 일이나 준비했던 일이 마무리가 아름답게 되었을 때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물론 우리 상무님도 좋은 그런 상황으로 마무리될 때가 제일 좋고요. 반대의 상황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 다 공감하시죠? 임민지 : 회사에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 LG화학 같은 경우에는 1층에 전시회 같은 것을 작게 마련해가지고 미술관에 와있는 것처럼 출근할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도 해주고요. 확찐자들을 위해서 건강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서 다들 이제 열심히 달리고 있거든요. 현창환 : 최근에 데니스 홍 강연을 인상 깊게 봤는데요. 실패 사례를 들면서 본인이 로켓 개발했던 영상과 자녀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쫙 보여주시는데 소름 돋았습니다. Q. 나는 이럴 때 K-직장인 그만두고 싶다? 송민근 : 잘못한 건 없는데 ‘아 정말 죄송합니다..’ 그냥 다 대신 사과하고 다닐 때 제작진 : 계획이 있으신가요? 권태희 : 월요일 아침에 도저히 출근을 못하겠더라고요 나재준 : 정말 듣도 보도, 생각지도 못했던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면서 문제가 생기거든요 근데 그것마저도 제 책임이 될 때 현창환 : 항상 있죠. 항상 여기 가슴속에 항상 있습니다. 항상 임민지 : 아 로또가 당첨돼서 건물주가 되면 일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가끔 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회사를 다닐 수 있게 하는 원동력? 현창환 : 아시겠지만 돈에 얽히면 그만둘 수가 없어요. 회사 대출이 있다던가, 집 담보대출이 있다던가. 부채를 갚아가는 소소한 행복? 임민지 : 회사에서 내가 뭔가 이루고 싶고, 여기서 성장을 하고 싶고 무언가 진짜 중요한 에이스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지금은 월급날을 보면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창환 : 인사이트 클래스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 사이언스파크 내에서 공간 대여라든지 행사라든지 지원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정말 빠방하게 있기 때문에 그런 지원을 받을 때 좋죠. 그때마다 행복합니다. 나재준 : 개인의 성장과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한 달 전, 일 년 전보다 내가 얼만큼 더 성장을 했구나, 결국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되겠구나 이 성장을 기반으로 내가 돈을 얼마나 더 받겠구나 OK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살아남는 법,
LG 임직원들이 말하는 K-직장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