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ciencepark LG Sciencepark

전체메뉴 열기(Open menu)

영상

[공대선배] LG사이언스파크 산업디자인학과 선배들의 이야기

  • 링크드인 바로가기
  • 트위터 바로가기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카카오톡 바로가기
김혁 : 아직 잘 안 알려졌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 같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이지 않을까 김승주&김현주 :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김혁&유혜주 : 반가워요 김혁 : 여기까지 오는데 오래 걸렸죠? 두 분 긴장하신 거 같은데 우리 다 같이 산업디자인학과니까 산디 화이팅 한 번만 하고 시작할까요? 유혜주 : 넵 좋습니다 All : 산디 화이팅! 김혁 : 오늘 저희한테 두 분이서 궁금하신게 많다고 들었어요 유혜주 : 어떤 이유로 공대선배를 찾아오신 걸까요 김승주 : 지금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다니고 있고 하고 싶은 게 많아 가지고 직무 진로 설정 관련해서 고민이 좀 많아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김현주 : 저는 4학년인데 UI/UX 분야에서 일을 하려고 지금 준비 중이거든요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앞서서 꿀팁이라든지 아니면 노하우 같은 것들을 듣고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유혜주 : 두 분은 산디과를 선택한 이유가 뭐예요 김승주 : 고등학교 3학년 때 자동차에 엄청 꽂혀 있었어 가지고 산디과를 지원하게 되었어요 김현주 : 고등학교 때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전시를 보게 되었는데 사용자들이 던진 물음표를 디자이너가 느낌표로 바꿔준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UI/UX 분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김혁 : 되게 멋있는 이유네요 김현주 : 선배님들은 어떻게 산업디자인학과를 선택하게 되셨을까요 유혜주 : 특이하게 저희 학교가 공대 안에 산업디자인학과가 있고요 1학년 때 공대 공통 과목을 듣다가 산업디자인학과 수업이 좀 재밌어 가지고 2학년 때 산디과를 선택해서 전공했습니다 김승주 : 그 수업의 어떤 부분이 산디과가 이제 끌리게 되셨던 거예요 유혜주 : 새로운 것을 한다는 거가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김혁 : 저 같은 경우 사실 학사는 산업디자인을 졸업하지는 않았어요 학사는 공대에 있는 전자전기공학부를 졸업을 했는데 석사 때 산업디자인 안에 있는 UX를 전공을 했고 졸업을 해서 지금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김승주 : 산디과에 되게 여러가지 분야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저희가 갈 수 있는 직무라든지 방향 같은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유혜주 : 제품 디자인 소비재 제품 디자인 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게임 디자이너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금융 쪽으로도 많이.. 김승주 : 금융으로 가면 어떤 일을 유혜주 : 금융회사에서도 어플 같은 거 많이 개발 하잖아요 김혁 : 석사다 보니까 학부 배경들이 다 다른 친구들이 많았어요 공대 같은 경우는 UX 엔지니어 분야로도 많이 가고요 서비스 플로우를 그리고 서비스를 화면을 실제 기획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래서 기획을 하는 친구들 저처럼 UX 디자인을 하는 친구들도 있는 거 같아요 본인이 잘하는 거를 되게 많이 살리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김현주 : 지금 하고 계신 프로젝트나 인상깊은 프로젝트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혁 : 저 같은 경우는 LG CNS의 경험 최적화 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TV를 소개하는 페이지들이 있어요 일정 사용자들은 광고를 타고 들어와요 각자 서로 다른 광고들 그러면은 이 광고를 타고 들어온 사람들은 이 광고에 맞는 콘텐츠를 위에 올려서 보여주면 사용자들이 더 많이 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사용자들이 집중하는 시간이 훨씬 더 올라갔어요 김승주 : 그렇게 세운 가설에 딱 그런 결과를 맞이하게 되니까 엄청 뿌듯할 것 같아요 유혜주 : 저는 지금 그 효능에 인체 시험 연구 랩에 있어요 저는 LG생활건강에 구강제품 개발팀에 있었거든요 거기서 좀 더 그 산업디자인학과 전공의 제품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김현주 : 혜주님이 진행하신 제품명 같은 거 알 수 있을까요 유혜주 : 아 제가 한 제품들이 정말 많아요 어린이 칫솔은 한 2~3년 동안 제가 거의 다 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죽염 칫솔도 하고 페리오 칫솔도 했습니다 김현주 : 어 저도 페리오 칫솔 김승주 : 과생활이랑 이 직무랑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 유혜주 : 거기서는 3D 툴 많이 썼고 또 소비자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도 하고 타겟 유저를 딱 설정을 해 가지고 페르소나 시나리오 같은 것도 그려보고 김승주 : 그러면 막 어린이 칫솔 할 때 어린이들 대상으로 조사도 해야 되고 유혜주 : 실제로 유치원에 방문을 해가지고 아이들이 이제 칫솔질 브러싱을 잘 못하고요 깨물고 돌아다니거든요 이 칫솔모가 깨물고 돌려도 쉽게 빠지지 않도록 설계를 한다든지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아 이런 얘기해도 되나요 경쟁사만 쓰시는 분들 경쟁사가 아닌 것만 쓰시는 분들 이렇게 나눠가지고 포커스 그룹 인터뷰 이런 것도 했거든요 김현주 : 저도 빨리 학교에서 배운 거를 현업에서 써먹고 싶네요 직업병 같은 게 있으실까요 김혁 : 구내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어요 국물이 좀 진하니까 안에 당면이 있는지 모르고 사람들이 국물을 먹다가 나중에 알아채는 거예요 아니 이거 배식대에 그냥 요만한 팻말 ‘이 안에 당면이 있어요’ 라든지 이러면 기분 좋을 것 같은데 건강한 불만을 되게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김승주 : 합리화 합리화 김현주 : 듣다 보니까 너무 복잡해져가지고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김혁 : 어 그럼 현주님은 취업을 위해서 지금 어떤 걸 준비하고 계세요? 김현주 : 저는 지금 졸업 전시를 준비 중이고 제 나름대로의 포폴을 만들려고 공대생 분들이랑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승주 : 선배님들은 그러면 포폴 같은 거 어떤 식으로 준비하셨던 거예요 김혁 : 우리 서비스를 이렇게 이쁘게 디자인했다 이거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면접관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들고 간다 오히려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디자인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 반응이 이렇게 이렇게 설문조사가 나왔고 그래서 저는 이 디자인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는 설득의 근거가 같이 꼭 포폴에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유혜주 :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가장 실수를 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단순히 결과물의 나열인 것 같아요 서비스 아이템 이런 것들이 왜 이런 결과물이 됐는지 스토리 저니(journey)가 잘 드러나는 자료면 좋겠습니다 김현주 : 저희가 취업이나 직무에 있어서 포폴 말고도 또 했으면 좋겠는 활동 같은 게 있을까요 김혁 : 어 저는 현주님이 되게 잘하신다고 느꼈던 게 아까 개발자분들이랑 사이드 프로젝트 하고 계신다 했잖아요 실제 회사에 와 보니까 UX 디자이너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개발자들과 함께 창업 공모전이나 이런 여러 공모전들을 나가서 실제 프로젝트가 A부터 Z까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구나 그 과정 안에서 나의 역할은 이 부분이구나 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현주 : 저희가 준비한 게 있는데 유혜주 : 뭔가요 김혁 : 이건 유혜주 : 아 직무탐구영역 시험지 같네요 유혜주&김혁 : X 김현주&김승주 : 오오 김현주 : 왜 X라고 생각하셨나요? 유혜주 : 네 저는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고 학사로만 취업을 했기 때문에 석사가 없다고 해서 뭔가 취업 준비에 어려웠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X라고 표현했습니다 김혁 : 사실 저는 대학원을 나왔지만 라떼는? 대학원이 필수였던 거 같아요 UX에서는 근데 지금은 학부 때도 이거를 진짜 심층적으로 볼 수 있는 과정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취업을 위해서 굳이 대학원을 올 필요는 없다 김혁 : 저희는 LG사이언스파크라고 다 모든 계열사들 연구직들이 다 뭉쳐 있어요 그 안에서 헬스장도 이용할 수 있고 연예인들이 오셔서 공연도 같이 하는 문화도 있어요 김현주 : 좋은 회사네요 김승주 : 복지가 좋네요 복지가 유혜주 : 저희는 플렉시블 타임제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까 딱 근무 시간이 되면 다 칼퇴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혁 : 늘 얘기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직군과의 의사소통 능력 유혜주 : 네 저는 꼼꼼함이라고 체크를 했는데요 일이 점점 가짓수가 늘어나잖아요 꼼꼼하게 기록하고 본인의 업무 스케줄을 조절하는게 좀 중요한 것 같아요 김혁 :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되게 좋지 않을까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김현주 : 문제는 계속 생기는 거니까 김혁 : 어 맞아요 사람이 없어지지 않는 한 많이 찾는 영역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아직도 제 친구들한테 “UI랑 UX가 뭐가 달라?” 이런 질문을 되게 많이 들어요 아직 잘 안 알려졌고 앞으로는 계속 있을 것 같은 그런 전망을 점치고 있습니다 김혁 : 자 그러면은 오늘 궁금한 것들은 다 풀리셨나요 김승주 : 네 진짜 생각보다 많이 풀렸고 학교에서 했던 과정들이랑 실무 속에 있는 과정들이랑 엄청 많이 밀접해 있다고 되게 많이 느꼈고 선배님들이 되게 자세하게 포폴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주 : 저도 이렇게 현업에 계신 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앞으로의 면접 같은 게 두려워지지 않을 것 같아서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유혜주 : 다들 오늘 긴 시간 동안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까 공대선배 계속 찾아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산디생 (현)LG사이언스파크 임직원 선배들이
직접 말해주는 전공과 직무에 관한 이야기
본격 전공직무탐구콘텐츠 LG사이언스파크 '공대선배' 산업디자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