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오늘의 사연] 0:00 MC 아주 먼 옛날에 열역학 나라의 신하가 A, B, C가 살았대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반란이 일어나는데 그 역적이 과연 누구였을까요? 열역학 나라니까 비가 비가 역적 이라는 걸 비가 0:13 MC 제가 전공 성적은 꽤 좋은 편인데요. 문제는 전공 지식이 외에는 아는 게 딱히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취업할 때 도움이 될만한 공학 외적 소양을 기르고 싶은데, 선배들은 융합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소양을 어떻게 기르셨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0:30 MC 공대생들이 전공뿐만 아니라 창의력도 좋아야 되고 외국어도 잘해야 되고 저처럼 센스도 있어야 되고 공학, 수학, 과학 말고 공학, 수학 과학 말고 [공대후배 인터뷰] 0:45 MC 요새 이게 좀 이공계생한테 좀 융합인재 중요한 것 같으세요? 0:49 학생1 옛날보다는 엄청 중요해진 것 같아요. 인문사회적인 소양도 충분히 쌓아 나가는 게 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회사나 이런 데서는 특허 관련된 이슈가 더 중요할 것 같아서 트렌드를 좀 봐야 되는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1:05 MC 옛날에 뭐 학생회장 출신이셨어요? 말씀을 되게 잘하시네 1:07 학생1 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1:09 MC 과대죠 과대? 1:10 학생1 과대는 예 뭐 약간 1:12 MC 봐봐 맞잖아. 궁금한 점 있으세요 혹시? 1:16 학생1 현직에 가보진 않았으니까 현직에 들어갔을 때 전공 외적으로 사실 필요한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은 되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을 좀 많이 연마하면 좋을지. 1:27 학생2 저는 본 전공이 생화학이긴 한데, 복수 전공을 심리학을 하고 있고 컴퓨터도 같이 전공을 해서 1:35 MC 전공이 몇 개야? 돈을 3배 내야 되는거 아니에요? 1:38 학생2 최근에는 창업 활동 같은 거 기업체에서도 영업이랑 마케팅 이런 일도 좀 해봤습니다. 1:43 MC 융합 인재가 여기 있는데요 그냥 융합인재라고 써놓고 다녀도 될 것 같은데 1:48 학생3 실무자님 입장에서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게 다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56 학생4 경영 관련이나 경제 관련 수업은 3~4 개 정도 교양을 들었고 2:02 MC 아 듣고 계시는구나 또 2:04 학생4 기계공학과는 어떤 제품을 만드는 학과 거든요 기능적으로 뭔가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 소비자한테 어필할지 이 제품의 가격을 어느 정도로 정하고 과정에서는 얼마만큼의 비용이 소요될지 다각도적으로 좀 분석하는 능력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2:21 MC 궁금한 게 있으시면 2:23 학생4 경영학 지식이나 아무튼 다른 심리학 지식 이런 거를 실무적 경험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어디서 좀 접하면 좋을지. 2:31 학생5 어떠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백명 몇 천명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까 현직자분들의 협업은 좀 다르잖아요.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조금 궁금하고요. 2:42 MC 혹시 뭐가 좀 자신있어요 본인 2:44 학생6 글쓰기 같은 느낌? 2:46 MC 이것도 되게 능력인데 그거 외적으로 부족한 게 2:51 학생6 딱히 생각은 안 해봐 가지고 2:53 MC 뭐야 부족한 게 없어요? 2:54 학생6 아이 그렇다기 보다는 2:56 MC Can you speak English? Very Well? 2:58 학생6 오 No No No 2:59 MC 오오오 혹시 유학파세요? 3:00 학생6 아 아니에요 토종 한국인이에요 3:02 학생6 외국어 회화 능력이 실무에서 어느 정도로 사용되는지 그런 거 좀 궁금하네요. 3:07 MC 아 이거 좋다 좋다 좋다 3:09 학생7 해외에서 거주 했었고, 영어는 수월하게 해가지고 3:13 MC 오 뭐야 Can you speak English? 3:15 학생7 Yes, I can. But it’s little embarrassing here so I’ll just cut it off 3:19 MC Sure, why not? 3:21 학생7 외국어 능력이나 취업할 때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공대선배 인터뷰] 3:28 MC 우리의 또 융합인재가 진짜 중요한지 아닌지 선배님들 만나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도록 할게요.어디로 갈까 융합인재니까 융합적으로 가야겠죠 융합적으로 막 이리로 갈게 그냥 평범하게 3:42 MC 융합인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3:43 장소영 네 그렇죠 3:44 MC 그 말에 공감하십니까? 3:45 장소영 어우 그럼요. 그 분야만 알아서는 업무를 잘 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전공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의 지식이 업무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3:58 백정훈 이게 일을 같이하는 거다 보니까 전공 지식만 있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각각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4:06 길근오 개발만 잘한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 어쨌든 소통이 중요한 것 같아 가지고 4:11 조장연 연구직으로 일할 때는 자기가 가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것을 깊게 아는 게 조금 더 중요할 것 같아요. 4:18 MC 나는 일하면서 이게 좀 필요한 거 같아 좀 이런 거 있으신가요? 4:22 윤용우 전공과 관련된 것도 사실 영어로 써진 것도 많고 영어로 된 데이터나 이런 거를 살펴볼 일이 많아 가지고 그런 언어능력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34 MC 어느 정도 수준까지 좀 해야 될 것 같으세요? 4:37 윤용우 데이터시트 같은 거 있으면 그런 게 다 영어로 써져 있는데 그런 걸 읽을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4:44 MC 방법적으로 추천해주실 그런 게 좀 있을까요 영어 배울 때 4:48 송준혁 어렸을 때 그런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 오는 기회가 있을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고. 4:53 MC 유학파가 일단 최고야 근데 나는 국내에서 있어야 돼요. 4:58 송준혁 유튜브 채널 하나 추천 드리겠습니다 5:01 MC 오 이런 거 이런 거 실질적인 팁이니까 5:03 송준혁 <일간 소울 영어>? 점심시간 이럴 때 부담 없이 이렇게 짧게 짧게 볼 때 좋았던 거 같아요 5:09 조장연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하고 그런 것도 중요한데 그거를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결과를 공유한 것도 중요하거든요 5:16 MC 그쵸 딱 이렇게 이렇게 보여줘야 되잖아요 5:18 조장연 PPT를 만들든 엑셀에 정리를 하든 하잖아요. 그런 컴퓨터로 다룰 수 있는 능력도 좀 미리 배워 놓을 걸 싶더라고요. 5:26 MC 그럼 지금은 그거를 어떻게 익히고 계십니까? 5:28 조장연 사실 저도 이제 입사한지 얼마 안 되어서요. 지금 계속 배워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5:33 MC 이 LG사파에 융합인재가 많으신 것 같아요? 5:36 조장연 회사 내 인사이트 강의 같은 게 있어서 그거를 하고 있는데 가르쳐주시는 분도 저희 계열사 임직원분이시니까 되게 뛰어난 사람들이 많구나 좀 느끼고 있습니다. 5:49 MC 어떤 강의 들으세요 어떤 강의? 5:51 조장연 저는 이제 크로스핏 듣고 있는데요. 5:52 MC 나 갑자기 누군가 떠올랐어 태땡 그분 5:57 조장연 네네 맞아요 6:00 MC 일 하면서 나 이거 좀 필요한 것 같은데 좀 느끼신 게 있으신지 6:04 지현희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을 좀 터득을 한다든지 그런 부분들이 약간 필요할 것 같아요. 이제 마케터분들이 원하시는 것과 저희가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다를 때 간극이 있을 때가 있죠. 왜냐면 그분들은 직접 이제 소비자들을 대면하고 어떻게 이 제품을 잘 팔면 좋을지를 약간 생각하신다면 저희는 좀 더 연구직 쪽으로 제형을 어떻게 하면 좀 더 과학적으로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자꾸 얘기를 하고 그분들은 좀 더 감성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6:39 MC 진짜 마케팅부 F야? 이거네 F들이야 6:42 전서현 저희가 다 T고 이과다 보니까 ’점도를 올린다 내린다’ 이렇게 객관적인 지표를 생각하는데 마케터분들은 ‘수분감이 조금 더 팡팡 터지는 듯이 해주세요’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실 때가 있으니까 저희가 알고 있는 그런 객관적인 지표를 어떻게 풀어서 설명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7:08 MC 커뮤니케이션 쪽에서 완전히 다르네요 7:11 MC 그런 건 어디서 배울 수 있어요? 7:13 전서현 다른 과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나 다른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좀 해두면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 조율하는 법도 배울 수 있게 되니까 어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7:31 MC 마케팅 분들 그런 분들과 협업을 할 때 좀 경영학 쪽이나 이런 인사이트가 좀 필요한지 7:36 장소영 있으면 당연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약간 너무 이론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제품화랑은 거리가 좀 있어지잖아요. 근데 제품화 됐을 때 그런 마케팅적인 부분까지 고려를 하면서 이제 본인의 업무를 진행을 한다면 이제 추후 과정에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겠죠. 7:56 MC 일하면서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그런 능력들은 7:59 장소영 LG사파에서는 굉장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니 복 받은 LG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8:05 김다은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이제 코딩 실력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이 사양을 올바르게 내가 이해를 하고 구현할 수 있는 설계의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서 그 설계를 기반으로 코딩을 하게 되고 그리고 뭐 화면이 있는 경우에는 이제 UX 시나리오도 보면서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29 MC 본인은 그 그쪽이에요? 다가가고 있나요? 8:31 김다은 네네 노력하고 있습니다. 8:34 MC 그러면 일하시면서 이런 좀 능력은 좀 필요한 것 같다, 8:38 김다은 고객사를 설득시키는 그런 언변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8:42 이동원 읽었던 책 중에 설득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내가 이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상대방이 원하는 게 뭔지를 파악을 해서 이 사람을 어떻게 설득하면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것들을 좀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됐습니다. [엔딩] 9:01 MC 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저 너무나 자극이 됐거든요 그래서 저도 이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뭐든지 시도하고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 너도 융합인재 될 수 있어. 이 공대선배 태경과 함께라면
이공계 학생들의 궁금증을 더 가까이에서 담았다!
후배들이 묻고 선배들이 답하는 전공·직무 이야기
전공·직무 탐구콘텐츠 LG사이언스파크 '공대선배 후.문.선.답' 융합인재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