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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인터뷰] 육각형 아이돌? 이제는 육각형 직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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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직장인
육각형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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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직장인 #능력치 #완벽주의
 

육각형 OOO이란 말 아시나요? ‘육각형 OOO’이란 요즘 쓰이는 신조어로 어떤 사람이 다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을 때, 6면이 모두 발달했다고 해서 붙이는 말입니다. 춤, 노래, 예능감 등 모든 면이 뛰어난 아이돌을 ‘육각형 아이돌’이라 부르는 것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만약 직장생활에도 육각형 직장인이 있다면 어떨까요? 6면에는 어떤 능력치가 배분될까요? 이번 LG사이언스파크 <1.5.10 인터뷰>에선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연차 직장인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직장인의 6가지 능력치를 물었습니다. 

직장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 #스토리텔링 (feat. 김환희)

Q 이직을 몇 차례 하셨네요. 
(웃음)첫 직장이 2014년이었는데, 중간에 일이 내 적성에 안 맞다 생각하는 순간이 있어서 다른 일을 시도했는데요. 결국 마케팅이 제 적성에 맞더라고요. 다시 돌아와 마케팅에 매진 중입니다.

Q 육각형 직장인, 직장인의 6가지 능력치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고, 각각 능력치에서 선임님이 몇 점인지 말씀해주세요.

1) 양치기 2) 열린 마인드 3) 스토리텔링 4) 판단력 5) 에너지 배분 6)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능력. 이렇게 6가지로 생각해봤어요.

첫 번째 양치기부터 말씀드리면, 말 그대로 ‘많은 양을 쳐내는 능력’이예요. 회사 들어오면 0부터 시작하는 것들이 많아요. 직무 경험도 없고, 하다못해 메일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죠. 기초부터 쌓아야 한다면, 무엇이든 많이 따라 해보는 게 중요해요. 닥치는 대로 많이 보고 일하는 것이죠. 업무하다가 시간 남으면 트렌드 보고서도 보고, 기획서 자료도 읽어보고. 연차 초반에는 특히 지름길이 없는 것 같아요. 많이 해보는 것만이 자기 능력을 올리는 길이죠. 

Q 선임님은 몇 점인가요? 
요즘은 한 2점… 예전에는 열심히 할 때는 4점 정도는 되는데요. 요즘은 그러지 못하네요. 두 번째 능력으로 넘어가면 열린 마인드는 특히 최신 트렌드에 대한 태도예요. 열린 마인드는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 줘요. 팀즈 쉐어포인트라든지 여러 협업 툴이 있는데, 처음 쓰기 쉽지 않은데요. 막상 한 3일만 집중해서 써보면 익숙해져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자꾸 시도를 해야 자신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요. 제 능력에는 3점 주었습니다.

Q 세 번째 스토리텔링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럴 듯하게 스토리텔링이라고 이름 붙이긴 했는데 사실 저는 ‘광팔기’라고 부르는데요. 광을 판다는 말이죠. 모든 업무가 설득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고객 설득이든, 상사 설득이든. 내가 진행하는 일을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하는 것이 직장인의 숙명이죠. 

스토리텔링을 어릴 적부터 잘하는 사람도 있고, 잘 못 하는 분도 있겠죠. 그런데 앞서 말한 ‘양치기’처럼,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내 속에 쌓아 두면 어떻게든 짜깁기가 되더라고요. 스토리텔링 능력도 어느 정도 키울 수 있는 셈이죠. 제 스토리텔링 점수는 5점입니다.(웃음) 광은 잘 팔아요.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내 속에 쌓아두는 것, 스토리텔링의 비법이에요.

Q 네 번째는 판단력이네요.
내게 주어진 일이 내 능력으로 해낼 수 있는 영역인지 판단하는 능력인데요. 직장인에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직장인 1년차 분들에게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 회사가, 이 직무가 내게 진정 맞는 것인데 판단하고, 아니다 싶으면 빠른 탈주를 추천드려요.(웃음)

Q 후배들이 관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회사를 한 한두 번 옮기셨잖아요. 판단력이 도움됐나요?
네. 제가 첫 회사에 마케팅 직무로 들어갔을 때는 욕심만 많았어요.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는데 힘은 힘대로 들고, 아웃풋도 안 나오고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졌죠. 결국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해 마케팅 이외에 다른 일도 또 해보고 결국 다시 돌아오면서 조금 영역을 바꿨어요. 

예전엔 크리에이티브 업무를 했다면 지금은 숫자를 통해 성과를 달성하는 마케팅 업무로 방향을 바꿨죠. 방황하며 경험을 쌓다 보니 안 되는 건 포기하고, 차라리 제가 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판단력은 제 자신에게 3점 주겠습니다.

Q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도 말씀주세요
다섯 번째 에너지 배분 능력, 코어 타임이라는 게 있으면 릴렉스 타임이 당연히 따라와야 되는 건데 일하다 보면 그걸 배분하기가 쉽지 않아요. 내 의지와 무관하게 바쁜 일정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최고의 효율을 내려면 에너지를 잘 배분해야 하죠. 이 능력만큼은 5점! 

여섯 번째는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능력입니다. 모든 것이 결국에는 내가 잘 살기 위한 것이잖아요. 돈을 벌기 위한 직장생활이 내 삶을 너무 흔들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나를 소중히 대한다는 것이 말이 쉽지 은근히 어려운데 스스로 보상을 줘서 내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도 방법이죠.

사실 이전 회사에서 나를 돌보지 못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취미생활을 찾는 여정을 떠나봤는데요. 플로리스트 수업도 듣고, 그림도 그려보고, 뜨개질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해보니까 행복해지더라고요. 나를 소중히 대하는 능력이 직장생활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에 마지막 능력치입니다. 제 점수는 4점입니다. 
 

#솔선수범도 또 하나의 능력 (feat. 서기호)

Q. LG화학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5년차를 맞으셨습니다. 서기호 책임님이 직장인의 6가지 능력치는 무엇일까요?

제가 평소에 직장인의 필요한 능력 같은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구체화시켜 보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른 직장인들도 한 번쯤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뽑은 6가지 능력치는 1) 직무 능력 2) 소통력 3) 의사결정력 4) 솔선수범력 5) 실행력 6) 넓은 시야입니다.

Q 첫번째 직무 능력을 설명해주신다면?
저는 ‘크로마토그래피’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제품과 원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의 직무 능력은 결국 문제 해결 능력과 연결됩니다. 우리 부서에게 연구 의뢰가 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프로세스는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서 어떻게 풀어갈 지를 설계하는 셈이죠. 

Q 책임님의 직무능력은 몇 점으로 보시나요?
직무 능력 5점 만점이면 3.5점으로 주겠습니다.

Q (웃음)자신에게 왜 이렇게 짜게 주셨나요? 
학창 시절에는 획일화돼 있는 공부만 하니까 제가 주도해 문제 해결하는 경험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제 전공도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하는 분야가 아니었기에, 완전히 적용시킬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고요. 0점부터 쌓아 올려서 지금의 3.5점 정도라서(웃음), 짜게 줬다고는 생각 안 해요. 10년 정도는 매진해야 본인이 분석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이론으론 쉬운데, 실제로 해보면 정말 어렵죠

두번째는 소통력인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아시듯 굉장히 중요합니다. 상사에게 보고할 때도 소통력, 동료들과 합의할 때도 소통력이 필요하죠. 이론적으로 간단하거든요. 상사 보고라고 하면 내가 한 일과 중간 과정 등을 잘 정리해 알려주면 되는 건데, 각론으로 가면 어느 타이밍에 어디까지 말씀드리느냐, 피드백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 등이 다 어려워요. 

사람이 소통을 할 때 전제 조건이 유대감이라고 하더라고요. 공감을 통한 유대감이 우선이고, 그게 되면 논리가 따라간다고 하는데. 제 MBTI가 T라서 공감 부분이 쉽진 않습니다. 그래도 팀원과 함께 하는 위치가 되면 그런 유대감을 쌓는 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들고 있습니다. 제 소통력은 역시 2.5점 주겠습니다.

Q 세번째는 올바른 의사결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팀이 한 18명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시니어가 많지 않아요. 5년 차 이상이 반도 안 되거든요. 제가 5년차지만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후배들이 시간 낭비 안 하고, 편하게 일하기 위해선 의사결정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점수는 3점입니다.

네 번째는 솔선수범인데 일터에 후배가 많다 보니, 그들이 제 행동을 보고 배우는 느낌을 받습니다. 5년 차 정도면 후배들에겐 자신과 가까우면서도 롤모델이 되는 선배죠. 중간 연차라면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담당이 아닌 장비도 고쳐 본다든지, 지저분하면 간단히 정리한다든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생각해 4점 주겠습니다.
 

후배들이 제 행동을 보고 배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솔선수범이 그래서 중요하죠.

Q 5번째와 6번째 능력치도 말씀주세요.
질문지를 듣고 저희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팀원들과 제가 동의하는 능력이 다섯 번째인 실행력이었어요. 결국 내가 움직이고, 내가 일을 해야 되거든요. 직장인이 성과를 내려면 실행력이 필요하죠. 

Q 반대로 이야기하면 실행력이 떨어져 일을 잘 안 하게 되는 직장인도 있는 건가요?
멀리서 찾지 않아도 저부터 실행력이 적을 때도 있거든요. 슬럼프가 올 땐 이러면 안 되는지 알면서도 소극적으로 일하려는 모습이 있어요. 3~5점 왔다갔다 하는데, 평균적으로 4점이라고 보겠습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좀 더 넓게 보는 시야가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을 넓은 시야로 꼽았는데요. 사실 5개를 적고, 나머지 하나를 오늘 채웠어요. 제 성격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산업에 대해 크게 관심을 안 쓰거든요. 다른 부서 어떤 팀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이런 점이 단점이 될 때가 있어요. 연구원이라도 연차가 높아지면 좀 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섯 번째 능력으로 뽑았습니다. 제 점수는 2.5점입니다. 아직 부족해요.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메타인지 (feat. 이준호)

Q 15년차이신 이준호 책임님은 특히 커리어 쌓인 직장인에게 필요한 능력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지금의 LG CNS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개발자, 컨설턴트, 상품기획, 세일즈, 영업관리, 신사업기획, 사업전략까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직무에 관계없이 일을 잘 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 였죠. 그런 관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능력치 6가지는 1) 긍정 2) 적극 3) 공감 4) 전략 5) 성실 6) 메타인지 입니다. 

Q 긍정은 직장인이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 같은데요.
물론 그렇죠. 직장인에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일터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선, 여러가지 정보를 연결해 솔루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순간 필요한 요소를 잘 찾지 못하죠. 

반면,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시야가 열립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방법론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새로운 길을 보게 만들어 줍니다.

Q 책임님의 긍정력을 5점 만점으로 점수 메기면?
2.5점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보이려고 마음은 먹는데, 힘든 일이 생기면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옵니다.(웃음) 그래서 항상 머리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2.5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Q 다음 능력치인 '적극'에 대해 말해주세요.
직장인들이라면 때때로 일을 추진하면서 결과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데요, 나중에 돌아보면 죽고 사는 문제까지는 아니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여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배우고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만났던 성공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무엇이든 많이 시도하고 깨져 본 경험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시도들이 있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고가 정말 중요합니다. 걱정이 앞서 머뭇거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시도해 보는 것. 저는 가끔 겸손이라는 미명하에 다소 소극적일 때도 있어 반성의 마음으로 2점 주겠습니다. (웃음)

Q 나머지 덕목도 말씀해주신다면?
공감이라 생각하는데 앞서 기호 책임님이 말씀하신 부분과 비슷해 넘어가고, 그 다음 전략을 뽑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연차가 되면 전략 수립이 중요해집니다. 전략은 산악인이 산을 오를 때, 베이스 캠프를 정하는 일과 같습니다. 베이스캠프가 목표에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를 추적하고, 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어떤 정보를 얻고, 어떤 행동을 해야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는 결국 성과를 내는 메커니즘과 비슷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충분히  학습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변 분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LG CNS에서 근무하면서, 훌륭한 리더이자 전략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한참 멀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웃음). 그래서 점수를 매기자면 제 점수는 2점입니다.

다음 능력치인 성실입니다. 성실이 기반이 되어야, 육각형의 나머지 꼭지들이 강화되는 것 같습니다. 성실하게 목표를 추적하면 더욱 전략이 강화될 것입니다. 성실히 업무에 임하면 더 많은 성공 경험을 가질 수 밖에 없기에, 점차 긍정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는 성실 영역은 그래도 다른 역량 비해서는 좀 나은 듯하여 3점 주겠습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떨어지면 외골수가 되죠.

Q 직장인에게 메타인지는 어떤 것인가요?
메타인지는 쉽게 표현하자면 어떤 문제를 객관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문제에 직면한 나를 한 번 더 관찰하는 능력이 메타인지입니다. 어떤 문제를 볼 때 자신감이 너무 높으면 해당 문제를 잘 못 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따라서 항상 문제를 직면할 때 가급적 객관적 정보로 문제를 판단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 문제를 보는 자신에 대해서도, 정말 객관적인가 끊임없이 자문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용기를 낸다는 것이 과신으로 이어져,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한 케이스가 이따금씩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매기자면 제 자신은 2점입니다. 

Q 메타인지는 연차가 높아지고 경험과 내공이 쌓인 분들에게 더 중요한 능력일 것 같습니다.
그렇죠. 결국 사람이 스스로와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외골수가 되어 자신을 망치는 결과를 낳겠죠.

완벽한 육각형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인터뷰에선 6가지 능력치를 모두 갖춘 육각형 직장인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사실 완벽한 육각형 직장인은 불가능하죠. 그럼에도 완벽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고민하는 동료 혹은 후배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완벽이란 말이 완벽하지 않아” by 김환희 선임
저는 완벽하다는 말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 기준의 완벽과 남의 완벽은 다르니까요. 완벽한 완벽은 없기에 너무 힘들 때 차라리 포기하면 편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거기에서부터 발전시킨다면, 자신이 바라는 완벽에 좀 더 가까워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완벽주의자는 언제나 부족함을 찾아내는 존재" by 서기호 책임
저도 과거엔 완벽주의자였어요. 육각형 직장인처럼 모든 면을 다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죠. 완벽주의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예요. 저는 자신에게 “지금 이렇게 살아서는 내 삶은 계속해서 불행해진다”라며 주입시켰어요. 하지만 지금은 ‘덜’ 완벽주의자’가 되었고, ‘더’ 행복합니다.

“LG는 구성원의 성장을 기다릴 줄 아는 곳” by 이준호 책임
조급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LG는 인재를 믿고, 충분히 성장하기를 기다려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강점이 있는 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조망하며, 매일매일 성찰한다면 우리 모두가 끝내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