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권준/LG디스플레이) 그냥 하면 돼요 이렇게? (박태우/카이스트) LG 혹시 생각 있어요? (한유진/LG화학) 편의점에 가서(삐) (박태우/카이스트) 그래도 돼요? (한유진/LG화학) 회식을 하는 거죠 (권준/LG디스플레이) 이거 말씀드리면 안 되는데 [인터뷰 – 카이스트] (박태우/카이스트) 저는 현재 카이스트 물리학과 22학번에 재학 중인 박태우라고 합니다 (이시현/카이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시현입니다 (김율/카이스트) 저는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24학번 김율입니다 (PD) 대전에서의 학교생활, 어떠신가요? (박태우/카이스트) 여기 또 두 분은 서울 출신이긴 하겠지만 저는 경남 진주 출신이어서 여기 대전도 저한테는 아주 대도시예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생활하는 것도 도시 생활하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즐길 거 다 즐길 수 있어서 전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시현/카이스트) 저는 아직 계속 일평생 서울에서 살다가 대전에 온 지 3년도 채 안 됐는데 대중교통이 이제 서울만큼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와요. (김율/카이스트) 대전 2호선이 나온다는 얘기가 계속 있었는데 짓고 있다는 얘기조차 못 들어가지고 지하철이.. (PD) 대전 시장님께 한 마디 하세요 (박태우/카이스트) 대전 시장, 이장우 시장님께 한 마디 (김율/카이스트) 대전 2호선은 꼭 카이스트 앞을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D) 여러분들이 취업을 하게 되면 어느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지 (박태우/카이스트) 아무래도 놀러 갈 때도 항상 서울로 놀러가기 때문에 서울 쪽 또는 서울에서 근교에 위치한 곳이라면 그 정도는 제가 스스로 허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현/카이스트) 저는 버스 탈 때 배차 시간 걱정 안 해도 되는 곳으로 직장을 다니고 싶네요 (PD) 지금부터는 다른 공대후배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러 가려고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김율, 박태우, 이시현/카이스트) 네 좋습니다 (PD) 그럼 지금 한번 가볼까요? (김율, 박태우, 이시현/카이스트) 네 갑시다~ 가봅시다 (박태우/카이스트) 바쁘세요? (이시현/카이스트) 저희가 지금 근무지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 중인데 취업을 하게 되면 어느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으세요? (학생1) 저는 서울이나 경기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이시현/카이스트)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학생1) 아무래도 인프라가 좋고 친구들도 다 거기 근무하고 있어서 거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2) 저도 집이 경기도여서 수도권 아니면 서울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우/카이스트) 자기 직장 근처에 이것만큼은 꼭 있어야 한다하는 그런 옵션을 자기가 고를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학생3) 맥도날드.. (박태우/카이스트) 구체적인 이유는..? (학생3) 제 알바 했었어서 (박태우/카이스트) 그러면 혹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한다면 어느 지역을 꼽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학생3) 그 있지 않나요? 그... (박태우/카이스트) 혹시 판교? (학생3) 아 판교 판교 (이시현/카이스트) 다른 의견 있으신가요? (학생4) 저는 대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태우, 이시현/카이스트) 오~ (박태우/카이스트) 혹시 어느 지역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율/카이스트) 저는 문화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박태우/카이스트) 꿈을 이루셨군요 (이시현/카이스트) 혹시 회사를 선택할 때 기준이 있다면? (학생5) 사실 신소재과는 굉장히 제가 알기로 가는 분야가 다양한데 바이오 쪽으로 가게 되면 사실 연구 단지들이 서울 수도권에 많이 없기 때문에 주로 지방으로 많이 가는 것 같고요. 반도체 쪽으로 취업을 하게 되면 수원을 가거나 아니면 서울로 가끔 취업하는 경우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시현/카이스트) 취업을 하게 된다면 선호하는 지역이 있을까요? (학생6) 저는 어른 되면 서울에 살아보고 싶다 이런 게 항상 있어서 그래서 수도권, 서울인 것 같습니다 (이시현/카이스트) 혹시 LG사이언스파크의 공대선배님에게 궁금한 게 있다면? (학생6) 저 어릴 때부터 꿈이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일하는 거였거든요.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PD) 얘기를 들어보니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박태우/카이스트) 사실 저는 회사에 대해서 그렇게 막연한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저희 친구들이나 선후배분들은 다 뭔가 깊게 생각을 해본 것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김율/카이스트)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수도권에서 근무를 하길 희망하는 걸 보고 역시 서울에서 일하고 살고 싶은 사람이 되게 많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이시현/카이스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교통! 아무래도 교통이 편해야지 워라밸도 맞춰지고 출퇴근을 하는데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태우/카이스트) 그러면 우리 인터뷰도 다 마쳐봤으니까 직접 LG사이언스파크로 떠나볼까요? (김율, 이시현/카이스트) 네 갑시다! (김율, 박태우, 이시현/카이스트) 고~! [토크 – LG사이언스파크] (PD) 안녕하세요. 본격 이공계 사담토크쇼 공대선배 오프 더 레코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다 같이) 반갑습니다 (PD) 이번 주제는 공대 선후배의 근무지 원픽은 어디일까.. (권준/LG디스플레이) 중요하죠 (PD)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근무지 원픽은 어디일까요? (권준/LG디스플레이) 저는 지금 마곡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마곡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시현/카이스트) 그러면 저희가 선배님들을 만나기 전에 사실 저희 학교에서 인터뷰를 진행을 했었는데요. 선배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이공계 후배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지역은 어디일 것 같나요? (한유진/LG화학) 저는 저 취업할 때 친구들 생각해보면 일단 넓게 수도권 주로 많이 생각하고, 경기도권에 많이 모여 있으니까 서울 내에 근무할 수 있을 거라고 까지는 잘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권준/LG디스플레이) 저도 전자과 나왔는데 서울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친구들이 서울에 근무할 데가 있어? 하고 되게 부러워하기도 하고 수도권에 일하는 친구들도 되게 부러워해요. 서울에서 일한다 하면.. (김율/카이스트) 그러면 선배님들은 취업하기 전에 어디서 가장 일해보고 싶었는지..? (권준/LG디스플레이) 어디서 일할 수 있는지 제가 선택할 수 있을 줄 몰랐어요. 일단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강하잖아요. 근데 이제 취업 공고도 찾아보고 이러다 보니까 LG에.. 어? 마곡에 사이언스파크가 있잖아? 이러고 이제 지원을 하게 된 거죠 (이수연/LG생활건강) 저는 포항에서 와서.. 포항에는 거의 1, 2층짜리가 많거든요. 와 여기 진짜 빌딩 숲이다. 중심가가 보니까 더 많더라고요. 근데 저는 포항에서 8년을 살았는데 원래 보컬도 배우고 싶고 그런 운동 같은 것도 여러 가지 배워보고 싶었는데 근데 거기는 학원을 가려면 이제 택시를 타야 되는 거예요. 가까운 데 없어서.. 근데 여기는 진짜 뭐 배우고 싶다 하면 그냥 걸어서 다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새 보컬 레슨도 받고 좀 폴댄스도 좀 하고 재밌게 살고 있어요 (이시현/카이스트) 어디서 근무하고 싶으셨나요? (한유진/LG화학) 저는 제가 원래 집이 대전이고 학교가 울산이거든요. 그래서 그거잖아요. 노잼도시 투탑.. (이시현/카이스트) 그렇죠 (한유진/LG화학) 거기서 27-8년 정도 살고 마곡으로 넘어온 거죠. 근데 와서 저는 제일 좋았던 건 점심시간, 진짜 좋은 거 같아요. 왜냐하면 어디 가려면 무조건 차 타고 가야 되는데 여기는 걸어서 먹고 오면 되니까 그건 괜찮더라고요 (이시현/카이스트) 제가 듣기로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사파인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는데 저희 이 사파인의 리얼한 삶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 싶어요. 다니시는 거 어떠세요? (권준/LG디스플레이) 저는 따릉이 타고 출근하고 (김율/카이스트) 따릉이 타고.. 혹시 왕복 몇 분 정도..? (권준/LG디스플레이) 이거 말씀드리면 안 되는데? 집에서 8시에 나와서 8시 10분에 따릉이를 딱 타요. 그러면 회사 게이트를 찍으면 8시 20분이에요. (김율/카이스트) 아 진짜요? 그렇게..? (박태우/카이스트) 저 학교 수업 들으러 가는 거 보다.. (이시현/카이스트) 저희 강의실 가는 거보다 적게 걸리는 거 같은데요? (권준/LG디스플레이) 우리 책임님 보시면 안 되는데 (이시현/카이스트) 아니 등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거 같아. 어떠세요? (한유진/LG화학) 아 여기가 출퇴근 시간에 근처에서 셔틀을 운행을 해줘요. 사파를 전부 통합해서. 그래서 제가 비 오는 날 우산을 안 쓰거든요. (김율/카이스트) 버스 타면 바로 내려주니까? (한유진/LG화학) 그렇죠 앞에 내려주니까 출근할 수 있고 (이시현/카이스트) 점심시간에 밥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권준/LG디스플레이) 밥은 지하에서 그냥 사원증 찍고 먹는데 여기 밥이 괜찮아요. 밥이 괜찮아요. 그 얘기를 안 했구나 (박태우/카이스트) 저기 방문증으로 찍어야 되나? (권준/LG디스플레이) 제가 두 번 찍어드리겠습니다 (김율/카이스트) 그래서 여기 LG사이언스파크에서 R&D 개발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같이 일을 하는 게 또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요. (한유진/LG화학) 저는 지금 팀 오기 전에 분석 관련 일을 했었거든요. 모든 회사에는 분석 팀들이 다 하나씩은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때 뭘 했냐면 모든 회사, LG 계열사 대부분 회사에 분석 팀들이 다 모여서 LG 분석 컨퍼런스 같은 걸 했어요. 각자 회사의 케이스 스터디하고 발표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계속 이제 화학만 했던 사람인데 생명했던 사람이나 기계했던 사람이 어떻게 이런 걸 볼 수 있는.. 다르게 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더라고요. 그런 것 좀 괜찮은 거 같아요. 계열사가 몰려 있을 때. (권준/LG디스플레이) 사이언스파크에서 워낙 다양한 행사를 하고, 테크투어라든지 슈퍼스타트라고 스타트업과 교류를 하기도 하거든요. 저희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자, 유플러스, 생활건강 분들도 다 오셔서 같이 교류를 하게 되면 본인만의 인사이트가,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지는 거죠 (김율/카이스트) 생각의 확장 (권준/LG디스플레이) 시야가 확장되는 겁니다 (이시현/카이스트) 계열사가 다른 사람들끼리도 친하고 그런가요? 아무래도 모여있으니까 그게 좀 더 용이해질 것 같아요. (권준/LG디스플레이) 학생분들은 어떤 회사를 가고 싶으신 것 같아요? 이것만은 있어야 된다, 이건 안 된다. (박태우/카이스트) 저는 디스커션하고 이런 걸 되게 좋아해요. 사람들하고 교류하고 이런 걸 되게 좋아해서 뭔가 회사 사람들이긴 하지만 그런 업무적인 거 외에도 사람들이랑 자주 어울리고 이야기 나누고 그런 분위기 자체가 형성됐으면 좋겠더라고요. (권준/LG디스플레이) 여기랑 잘 어울리시네요. 내향적인 친구들은 조금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는데 (박태우/카이스트) 저 극E입니다 (권준/LG디스플레이) 잘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박태우/카이스트) 아유~ 어쩔 수가 없네요 (이수연/LG생활건강) 기술 관련해서 최전선에 있는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기 좋은 것 같아서 아마 잘 맞으실 것 같아요 (PD) 얘기해 보니까 어떠셨는지 소감 한 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이수연/LG생활건강) 이 정도 어리신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ㅎㅎ 봤는데 너무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예쁘고 귀여우신 거예요. 그래서 되게 반가웠는데 이 내면 속에서는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고 대한민국의 이런 과학 인재들이 또 성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좀 마음이 놓이고 미래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았어요 (권준/LG디스플레이) 저는 대학생 때 이런 고민을 잘 안 했거든요. 직장이 어떻고 이런 거 안 했고 오늘 술 마실 게 중요하니까 잘 안 했는데 이런 생각을 벌써부터 미리미리 하고 일하는 게 굉장히 기특하고 앞으로 LG에 와서..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수연/LG생활건강) LG의 미래가 되어 주세요 (한유진/LG화학) 저는 약간 좀 그냥 그렇게 다니고 있었거든요. 근데 얘기하다 보니까 좀 애사심이 올라가네요 (김율/카이스트) 원래 그렇죠 (권준/LG디스플레이) 장점이 많아요 (한유진/LG화학) 괜찮은 회사였던 것 같아요 (이시현/카이스트) 곱씹어 봐야 이제 생각하게 되는.. 저는 사실 회사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높은 빌딩만 생각을 해왔었는데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좀 질문을 드리면서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구성원들 사이의 시너지나 발산되는 에너지나 이런 것에 이 파크라는 개념 자체가 얼마나 큰 의의를 가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 같고 실질적인 조언과 이런 경험들을 들으면서 저의 취직이나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시현/카이스트) 오늘 공대 선배 오프 더 레코드는요. 이공계열 근무지 원픽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요. 다음에는 더 재밌는 주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인사 한번 할까요? 둘 셋 (다 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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