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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일본에 연구소를 세우고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이유는?] LG일본연구소가 그리는 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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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문화가 모여 혁신이 시작된 일본 요코하마] (나레이션) 일본이 근대화 되면서 가장 처음 생겨난 도시입니다. 원래 무역항으로 개항해서 교류가 많았던, 사람·물건·문화가 융합하며 발전해온 도시.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뭔가 동경의 대상이 된 것 같은 마을로 일본의 대기업, 큰 회사들의 본사가 집결한 장소입니다. 특히 연구소가 집결해있죠. 오픈 이노베이션의 메카입니다. [그곳에 새롭게 자리잡은 LG일본연구소]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당시 '가전왕국'하면 일본이었고요. 1970년대 초반에는 가전왕국이 일본을 배우자라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는데 1971년도에 당시 금성사라는 LG전자의 모태의 회사에서 일본의 선진 가전 기술을 체득하기 위해서 일본에 연구사무소를 만들었고요. (자료화면) 럭키 금성이 이제 LG로 바뀝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점차 그 니즈는 LG전자라든지 LG디스플레이에 포함한 전자계열 회사들의 약진,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저희가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은 니즈가 많이 예전 대비 떨어졌습니다. (소네 도쿄공업대학 교수) 아마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로 평가 받는 것은 신속한 시장형성 능력일 겁니다. 최첨단 기술이 사회와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 되도록 개발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한국은 IT기술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반면에 LG화학이든지 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소재와 부품, 장비 기술에 있어서는 아직도 일본이 전세계를 리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전지 재료를 예를 듭시다. 전지를 구성하고 있는 각 재료 중에 원천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광범위한 영역에서 일본은 지속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어요. (쿠메이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실장) 일본의 소재기술, 그리고 기초과학기술 같은 것들의 시초 그 시작은 19세기 중반 정도부터 입니다. 지금부터 한 150년 전 쯤입니다. 여러번 실패도 반복했지만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온 것이 일본의 재료과학이나 기초과학을 지탱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인력 측면에서만 하더라도 한국보다 상당한 규모, 몇 배수 이상의 인력을 운영하면서 성공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상태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재료를 뭔가 탐색하고자 할 때 항상 일본을 쳐다보면 일본의 어딘가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LG가 일본에 연구소를 지은 이유?] (와타나베 요코하마 미래기구 과장) 미나토미라이 자체는 40년 정도의 기간동안 계획해서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요코하마 미래기구'라는 조직이 2021년에 만들어져서 기업이나 대학, 스타트업, 행정기관 같은 산업, 학교, 공공, 민간 간의 연계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해보자는 목표로 이를 진행하는 추진 조직이 세워진 게 3년 전의 일입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금성사 동경연구소라는 게 처음 만들어졌고 조그마한 조직이 흩어져 있다 보니까 그런 것을 좀 효율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이런 다섯 개 업체가 모여 있다 보면 각자 떨어져 있는 연구소의 융복합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같이 모여서 일을 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다라는게 첫 번째 생각이었고요. 저희가 찾고 있던 내용을 요코하마 시정부가 알고 상당히 적극적인 제안을 해주셨고 (와타나베 요코하마 미래기구 과장) 많은 기업의 R&D(연구개발) 분야가 모여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교류, 경쟁, 협업 등을 바라고 들어오는 회사가 많습니다. LG일본연구소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업이나 빌딩이 들어선 최신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 각자의 일 외에 또 새로운 미래 준비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다, 이런 취지로 LG Japan Lab(LG일본연구소)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다가올 수소사회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 '클린테크']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LG일본연구소는 클린테크 연구, 특히 수소 에너지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세계는 2050년 정도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거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 큰 변화 요인이 되는 영역이 에너지 영역입니다. 탄소 사회라고 하죠. 석유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형태에서 탄소를 탈피한 새로운 사회로 발전을 할 텐데 현재 가장 후보로 나오는 게 수소를 중심으로 한 사회가 될 거고 처음에 만들었던 연구소 취지에 맞게 미래 준비에 대한 일을 하고 있고 특히 수소 중에 수소 수전해 기술이라는 것에서 재료 개발 및 앞으로 시스템까지 연계된 연구개발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쿠메이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실장) 그래서 저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기술은 AME(Anion Exchange Membrane)이라는 수전해 기술로 촉매에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분리막 기술입니다. LG일본연구소에선 이런 소재를 핵심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동경공업대와의 협업으로 만드는 시너지] (소네 도쿄공업대학 교수) LG공동연구거점에서는 도쿄공업대학과 LG일본연구소가 함께 화학적 재활용, 친환경 재료에 관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이나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한일 연구원들이 도쿄공업대학에서의 연구를 통해 거대한 시장에 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걸 꿈꿔보면 LG그룹과의 관계는 저희에게 매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메이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실장) 함께 공동연구를 하다 보면 예를 들어 대학의 누군가 언젠가 취직을 한다고 할 때 이미 그 연구자는 저희와 가깝고 저희가 진행하는 연구를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업무경험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채용 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그런 것들이 저희에게도 이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 지금 일본 연구소에도 그런 식으로 입사한 분이 계신가요? (쿠메이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실장) 네, 있습니다. [매일 지구를 구하는 새내기 연구원의 하루] (양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연구원) 작년 9월에 도쿄공업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실 소속으로 매일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산학연계 행사를 개최했었는데요. 3년 전에 학생으로서 제 연구내용을 발표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LG일본연구소의 연구원 분이 조언을 해주셨었는데요. 재밌는 게, 그 분이 3년 후 제 상사가 된 쿠메이 님입니다. LG일본연구소가 개인적으로 좋은 건 수평적인 조직문화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졸업한지 얼마 안된 연구원인데요. 지금 광촉매 프로젝트 리더를 겸하기도 하고 기획관리 부장님이나 연구소장님이 몇 번이나 시간을 내주셔서 제 연구제안도 들어주셨어요. 연구 설비도 잘 갖춰져 있고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가진 우수한 연구원이 모여있기도 합니다. 뭔가 연구자에게 매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혁신의 확장,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어] (요시다 LG Technology Center Japan 센터장) LG 이노베이션 페어는 올해 처음 진행했는데요. 일본은 클린테크와 관련된 기업이 많고 그 기술을 갈고 닦아온 역사도 깁니다. 이 기술들을 LG 뿐만 아니라 더 넓게 참여 기업들 간에도 진짜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는 장소가 되는 것 그게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협업은 더 이상 플러스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더 나은, 더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면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글로벌 팀으로서 더 멋진 결과물을 함께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요시다 LG Technology Center Japan 센터장)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서 연구개발을 촉진하기도 하고 대기업과는 사업연계를 해서 LG와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큰 투자의 사례는 바이오웍스(Bioworks)라는 기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카모토 Bioworks 대표) 바이오웍스는 PLA(Poly Lactic Acid)라고 불리는 이 폴리젖산을 원료로 해서 100% 식물성 원료의 합성섬유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이 개발된 지는 벌써 20년도 넘었지만 열에 약하고, 분해되기 쉽고, 색이 잘 착색되지 않아 염색이 어렵다는 3가지 약점이 있었는데요. 바이오웍스는 이 3가지를 전부 개선했습니다. (요시다 LG Technology Center Japan 센터장) 바이오웍스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 알게 되어서 LG화학 본사에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술 간의 시너지는 그런 과정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회사들의 기술을 사용해서 LG가 새로운 사업, 클린 테크놀로지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LG일본연구소가 만들어갈 미래 이야기]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일본 지역에 있는 잘하는 분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좀 만들어 가면서 LG일본연구소가 수소 기술을 통해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앞으로 도래할 넷제로(Net-Zero)사회에 대비한 기초가 되는 기술을 여기서 만들어서 사업화에 기여하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되겠습니다. (쿠메이 LG일본연구소 첨단연구1실 실장) 클린테크 기술 중에서도 수소 사회, 수소 기술이라는 것이 중심이 되는 사회입니다. 수소를 사용하면서 생활하는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부터 LG일본연구소가 그런 것들을 하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창호 LG일본연구소 소장) 그런 측면에서 수소 영역에서 새로운 기술을 찾아서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러한 비전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LG의 연구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LG가 일본에 연구소를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소 사회에 대비한 수분해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더 큰 혁신을 만들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까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LG일본연구소 가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